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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국당 들어간다"…사실상 전대 출마/ 2019-01-11

2019-01-12|조회 402
김병준 만나 입당 의사 밝혀…시기는 당과 협의
내달 27일 예정된 한국당 전대 출마 염두에 둔 듯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과 경제 '튀고, 다지고, 달리고, 꿈꾸자'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11.30. 

【서울=뉴시스】정윤아 한주홍 기자 =자유한국당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1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한국당에 들어가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2월말로 예정된 전당대회 출마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인다.

황 전 총리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언제 들어가는지는 당에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2월말로 예정된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지금은 (입당)이야기만 했다"고 일축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만나 한국당 입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뉴시스에 "입당 시기는 당과 협의하겠다고 했다"며 "전당대회 출마 이야기는 이 자리에서 없었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황 전 총리는 현재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말을 아끼고 있다. 하지만 황 전 총리의 입당 의사 표시는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당권 도전 의지를 밝힌 셈이다.  

황 전 총리는 범야권 차기 대선주자 후보군 중 지지율 1위를 기록해 야권의 유력주자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대구·경북(TK)과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

현재 보수층 지지율 1위인 황 전 총리가 한국당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당 차기 당권 구도도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역 의원으로는 정우택·심재철·주호영·정진석·조경태·안상수 의원, 원외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