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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윤사모)가 다함께자유당(가칭) 창당 추진/ 2021년 3월 27일 오후 2시, 인천시 도화동 ㈜국일정공 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발기인 대회 개최/ 2021

2021-03-25|조회 449
다함께자유당 로고

 

2021년 3월 24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 모임인 윤석열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윤사모)가

다함께자유당(가칭) 창당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사모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3월 27일 오후 2시,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국일정공 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홍경표 윤사모 중앙회장은 "사람을 바꾸고, 정당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국가 대개혁의 닻을 올리는 일에 전국 각지의 민초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며 창당의 배경을 밝혔습니다.

 

2019년 7월 25일부터 2021년 3월 5일까지 43대 검찰총장을 역임했다

 

사실 윤석열은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들 중 하나입니다.

 

문재인 정부에 중용되어 적폐청산 수사를 지휘하면서

조국사태, 검찰총장 정직사건 등을 거치며 대중에게 인지도를 쌓았는데요.

 

실제로 그가 검찰총장을 사퇴한 날,

윤석열 관련주가 들썩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대한민국이 윤석열이란 사람을

명실상부 차기 대권주자로서 인정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그렇다면 윤석열은 문재인의 뒤를 잇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일까요?

 

 

강력한 보수 대권주자

박근혜 사태 이후 분열된 보수는 가히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만큼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기 바쁜 형국이었습니다.

 

김무성, 유승민, 홍준표, 황교안 등.

 

많은 보수 정치인들이 대권주자로 나서며 성난 민심을 수습하고

흩어진 보수를 합치기 위해 나섰습니다.

 

실제로 홍준표, 유승민은 대통령 선거에 나서기도 했죠.

 

황교안의 경우 4.15총선의 실패와 이낙연과의 싸움에서 패배했고요.

 

네, 그렇습니다. 보수의 대표라 나섰던 모두가 보수의 결집은커녕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만큼 박근혜가 남긴 그림자가 커다랗다고도 볼 수 있고,

또 그만큼 보수에 인물이 없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윤석열은 무엇이 다른가.

  

일단 윤석열은 전체적인 지지율만 보아도 홍준표, 유승민 등

박근혜 이후 대권주자들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직 당 총재나 대표가 아닌 사람이 당 내에서 이 정도 수준의 지지를 받는 것은 

이명박 정부시절의 박근혜를 제외하면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또한 윤석열은 친박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김무성의 경우에는 친박의 좌장으로서 활동하면서 정치적으로 성장했고,

황교안은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로 임명된 인물입니다.

 

홍준표 또한 2017년 대선을 치르는 과정에서 집토끼들을 지키기 위해

친박과 태극기 부대를 포용한 이력이 있습니다.

 

반면 윤석열은 박근혜의 죄를 수사하려다가 박근혜로부터 좌천을 당한 케이스죠.

 

즉 윤석열은 박근혜 정권에 정면으로 맞선 인물이고,

그러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박근혜 정권으로부터 핍박을 당했던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21대 총선을 거치면서 친박계 중진과 강경파들의 대부분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본선에서 떨어지는 등 대거 물갈이가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친박의 정치적 영향력이 약해졌고,

친박과 전혀 무관하면서도 전국적인 지지도가 높은 윤석열이 자연스레 유력 대권주자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검찰 출신의 대통령?

만약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다면,

사상초유의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이 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윤석열이 검찰총장 출신인 것은 둘째치고,

대다수의 검사들의 공개적인 받는 사람이 윤석열인 만큼 만약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역사상 처음으로 검찰을 수족처럼 부리는 정권이 탄생할지도 모릅니다.

 

윤석열의 지난 행보들을 보면,

그가 철저한 검찰주의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윤석열은 자신의 검찰 조직 후배를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까지 한 전적이 있습니다.

 

이는 윤석열이 공과 사를 떠나서 검찰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검찰주의자로서의 대단히 부정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

윤석열 정권동안 검찰은 날개를 단 호랑이, 여의주를 문 이무기가 되지 않을까요?

 

 

불신의 시대

불신의 시대입니다.

 

갈수록 서로가 서로를 못 믿고 있죠.

 

박근혜 사태이후 정국을 잘 수습할 것 같았던 문재인은 정권 말기로 치달을수록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문재인을 지지하기는 했지만,

박근혜 정부 때랑 비교한다면 나아진 모습을 찾기 힘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은 소소한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국 사태, LH게이트 등.

 

중요한 것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대처가 아니겠습니까.

 

물론,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말이지요.

 

윤석열의 친필 서명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아직 대선까지는 시간이 남아있고,

그 시간동안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신만이 알고 있을 테니까요.

 

윤석열이라고 다를까요?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윤석열의 대권주자로서의 행보를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