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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정을 부리고 있습니다/ 낭송: 김미라/ 2009-07-23

2013-08-13|조회 425

 

가을바람이 불어옵니다.
작은 어깨에 세상의 모든 짐을 짊어지기라도 한 듯 힘겨운 싸움을 하면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대가 좋아한다면
모든 것을 다 내어 줄 수 있을 것 같이
사랑을 얻기 위해 또 한 짐을 지고 있습니다.

쉬지도 못하고 어깨에는 무거운 짐이 짓누르고 있어도
그대 사랑을 바라는 여자는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런 내 모습을 보며 흡족해 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곱게 화장을 하고
하루 종일 그대가 좋아하는 것을 만드는 내 마음이 너무 행복해
마음은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여자의 즐거움이랍니다.
내가 가진 것을 혹시라도 빼앗길까봐
가슴 졸이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그것이 너무 무거워 겨우 버티고 서있는 나에게 세상이라는
바람은 참으로 모질게도 불어오고 있습니다.

그대는 내 마음을 받고 싶어 하는데
혹시라도 그대 사랑을 못 받을까봐 미련한 여자가 지금도 한 짐을 더 얹어
놓고서는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고 있습니다.

요한일서5 : 3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MR:새벽을 여는 찬양1집 :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