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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건너왔습니다/ 낭송: 도경원/ 2009-07-19

2013-08-13|조회 447

 

무슨 소용이 있겠는지요.
화려하게 피었다 잠시 후에 썩어지는 들풀이라면 피지 않는 게 낫고,
잠시 타 올랐다 스러지는 모닥불 같은 사랑이라면 차라리 가슴이 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내가 그대 사랑을 바라는 것은
눈가에서 한 방울이 떨어질 때까지
가슴 졸이며 바라는 것은 그런 사랑이 아닙니다.

내 영혼을 그대에게 보내고 싶은 것은
언제까지나 머물고 싶은 사랑의 맛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모른답니다.
죽은 줄만 알았는데, 사랑이라는 기억이 건널 수 없는 강 저편의 남의 집
불구경이 되어 있는 줄만 알았는데 그런 사랑이 건너 왔습니다.

오른 손을 잡기도 전에 내 몸은 한 여름에
찾아온 오한을 앓듯이 부들부들 떨고만 있습니다.

이제 다시는 그 사랑을 놓칠 수 없어
그대가 있는 그곳으로 내 영혼을 보내
사랑의 느낌을 간직하려 합니다.

바람 한 점 없는 끈적거리는 더위가 나를 지치게 하지만
그대 사랑의 느낌이 나를 시원하게 해 주고 있어 넘어진 내 다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있습니다.

시편34 : 8절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MR: 절기찬송음악2 : 갈보리 십자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