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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낭송: 김미라/ 2009-07-15

2013-08-14|조회 430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에 어디 피할 곳이 없어 그냥 서 있는 초라한 나에게서 그마저도 빼앗아 가고 싶은지 별로 예쁘지도 않은 꽃잎 몇 개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사랑을 느끼지도 못하는 써늘한 가슴은 후덥지근한 장마에 썩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에 찢긴 모습으로 그네들을 보며 얼굴에는 미소를 짓고 있지만 가슴은 시커멓게 타 들어 가고 있습니다.
     비춰 보고 있습니다. 양심이라는 거울은 고운 것은 보이지 않고 썩어가고 있는 구정물만 바닥에서 부터 떠오르며 냄새가 나고 있습니다.
    비가 그친 하늘에 있는 일곱 빛깔 무지개를 따라 곱게 단장을 하고 있지만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한 방울 떨어지는 물방울 사이로 보이는 그대 사랑이 내 영혼에서 깨끗한 보석으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차마 고개를 들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없는 여자에게 높은 나뭇가지 사이로 간혹 비춰지는 햇살을 따라서 그대는 사랑을 가지고 내 영혼에 찾아왔습니다.
    요한일서4 : 19절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MR:가장 많이 사랑 받는 한국인의 찬양 :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