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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기다려 보았습니다/ 낭송: 김성희/ 2009-07-12

2013-08-14|조회 671

 

 

밤새 내린 비에 몸은 다 젖었습니다.
가끔씩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어 보지만 흠뻑 젖은 몸뚱이는 차가운 새벽
기온에 오돌 오돌 떨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내 영혼에 있는 사랑이 있어
포기하지 않고 아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그대를 그리워했는지
어제는 꿈속에서 나를 보며 미소 짓고 있는
그대를 멀리서 보았습니다.

차가운 기운에 온 몸이 쑤시고 있지만
그것보다 내 마음이 더 아파했는지 눈을 뜨고도 한참을 일어나지 못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대를 기다려 보았습니다.

이제 아침 햇살이 젖은 옷을 다 말려주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힘든 싸움을 하기 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지고 돌아 올 것이 뻔하지만
그래도 내 영혼을 감싸고 있는 그대를 보면서
넘어진 몸을 일으켜 세우고 있습니다.

내 영혼이 보고 있습니다.
비틀거리는 육체는 세상에서 멀미를 느끼며 흔들리고 있지만 그대 사랑이
있는 영혼은 든든히 서서 그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시편33 : 20절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저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MR:예배전 묵상을 위한 기도1집 : 구주 예수 의지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