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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낭송: 도경원/ 2009-07-11

2013-08-14|조회 693


    아무도 몰랐습니다. 몰랐다기보다는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더 모른 척 하고 외면을 하면서 다른 이를 찾고 있었습니다. 내 평생 그대를 기다리며마음에는 주단을 깔고 흠 없는 깨끗한 옷이 혹시라도 때가 탈까 두려워 입을 수도 없었습니다. 가락지는 끼지도 못하고 매일 꺼내만 보면서 그대가 온다고 하는 그 동편 하늘을 눈이 빠지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지나가듯이 아니 폭풍이 지나가듯이 요란한 소리가 나고 있지만 내가 기다리고 있는 그대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도 창밖을 내다보지만 목을 빼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 보지만 내가 아는 그대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대는 분명히 내 눈을 채우고도 남을 텐데, 스쳐지나가는 형상을 하나라도 놓칠까봐 자세히 살펴보지만 그대는 없고 그저 늘 상 지나가는 사람들만 보여서 내 옷을 꺼내 입지도 못하고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마태복음21 : 5절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MR:예배전 묵상을 위한 기도1집 : 큰 영광중에 계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