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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3명 중 1명 월 사례비 100만 원 이하"

2008-02-05|조회 147
"목회자 3명 중 1명 월 사례비 100만 원 이하"

기감 장단기발전위, 교회실태 조사

"월평균 사례비가 100만 원도 안되는 목회자가 3명 중 1명이고, 거의 절반 정도의 목회자들이 빈곤 속에 살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단기발전위원회가 위탁해 작성한 '감리교회 교회실태 및 목회자 의식에 관한 조사연구' 결과, 상당수의 목회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규 교수(감신대)가 감리교 목회자 547명을 설문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사례비가 50만 원 미만 목회자가 19.5%에 이르고 100만 원 미만도 12.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100만 원이 안되는 돈으로 거의 1/3의 목회자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100만 원~149만 원을 받는 목회자는 12.1%로 나타났고, 150~199만 원 9.6%, 200~299만 원 19.7%, 300~399만 원 11.9%, 400~499만 원 8.5%로 밝혀졌다. 500만 원 이상 받는 목회자도 6.4%에 이르렀다.

전체 목회자의 평균 월 사례비는 181만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것은 전체 목회자의 60% 정도가 평균 이하의 사례비를 받고 있다는 뜻이고 목회자들 간에도 빈부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사례비는 목회경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목회경력이 4년 이하의 목회자는 평균 40만 원의 사례비를 받고 있었고, 5~9년은 60만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30년 이상 목회한 사람은 324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