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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신앙 기치 높이 드는 한기총 되어야/ 2012-02-14

2013-08-02|조회 192
보수신앙 기치 높이 드는 한기총 되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23회 정기총회가 14일 왕성교회에서 정상적으로 속회됐다.

대표회장 단독후보로 나선 홍재철 목사는 235표 중 찬성 231, 반대 1, 기권 3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8대 대표회장에 선출됐다.



홍 목사는 "예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것이 당연한 신앙임에도 불구하고 자유주의 신학과 종교다원주의가 들어와서 다른 종교와 반목할까 두려워 이런 신앙을 고백하는 것을 목사들마저 꺼리는 세상에 살고 있다"면서 "보수 신앙과 진리 안에 뿌리를 박고 성장하는 한기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하는 한기총이 되어야 한다"면서 "더이상 분쟁이나 반목이 없어야 하고 법적 분쟁이나 다툼도 없어야 한다""서로 섬기고 사랑하는 한기총이 되어 눈물을 닦아줄 때 한국교회는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을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미뤄져왔던 정관개정도 이뤄졌다.

2011102821-2차 실행위원회에서 축조심의한 정관개정안이 참석인원 235명 중 233명의 기립 찬성으로 통과됐다.

 

추가적으로 대표회장 2년 단임 개정건도 232명 찬성으로 받아들여졌다.

정기총회에서 정관개정이 이루어진만큼 개정된 정관은 의결 즉시 시행됐다.

이로써 홍재철 목사는 개정된 정관에 따라 2년 동안 대표회장으로 일하게 되며 갈등의 핵심이었던 대표회장 후보순번제는 완전 삭제됐다.

 

속회가 예정된 11시를 10여분 앞두고 서울중앙지법 민사제50(최성준 판사)로부터 '총회 개최금지 가처분신청과 대표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을 기각하며 오늘 정기총회 속회를 진행하라'는 판결이 전해짐에 따라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 속회가 개회됐다.

 

예배에 앞서 기쁜 마음으로 총대 앞에 선 길자연 대표회장은 "그동안 노심초사하시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올바른 정로를 지지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고 모든 것을 섭리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드린다""여러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모든 일에 관여하시고 섭리하신다는 굳건한 믿음이 있었기에 온갖 모함 가운데서도 기도하며 자리를 지켰다""늦은 감이 있지만 정기총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법원의 판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세상이 뭐라고 해도 한기총의 뿌리는 굳건하다는 것과 한기총을 향한 사회 저변의 지지가 많았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기총 여기저기 얽매여있던 여러 문제들이 저절로 도태되고 해결되는 것 보며 하나님의 뜻을 느낀다"고 말하고 "오늘 선거와 진행되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바가 되어 한기총이 힘찬 전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회예배에서 '깊은데로 가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기창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정치적인 노력의 결과, 더욱 하나님의 섭리의 결과, 기도로 승리한 결과라고 믿는다""기도하면 반드시 승리하게 될 줄 믿으며 기도하는 한기총이 하늘의 문을 열게 될 줄 믿는다"고 지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