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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창립총회/ 2013-03-31

2013-08-03|조회 193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창립총회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창립총회가 3월 8일(금) 오전 10시 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려 전 세계에 흩어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함께 민족 복음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선교 역량을 극대화하기로 다짐했다.

3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세기총 창립총회에는 국내에서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산하의 33개 교단과 8개 단체, 한국미래포럼(삼임회장 김춘규 장로)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는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성주 목사), 재일한국기독교총협의회(초대회장 이정길 목사)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

이밖에도 홍콩한인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회장 김성준 목사), 중남부아프리카선교사회(회장 유호근 목사) 등 지역별 연합단체와 한교연 산하 각 회원교단 파송 선교사연합단체를 포함해 90개국 17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키로 해 세기총은 향후 각 대륙에 흩어진 한인디아스포라 공동체와 각 기독교연합기관 및 단체를 하나로 만드는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기총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대표회장에 박위근 목사(한교연 대표회장)를 추대하고 상임회장에 장종현 목사(백석대학 설립자), 황의춘 목사(미기총 대표회장)를 각각 추대하는 한편 총재는 초교파적으로 한국교회에서 존경받는 원로를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임원과 운영위원 선출은 회장단에게 일임했다. 정관은 일단 심의해 통과시킨 후 보완 수정 절차를 거치기로 했으며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임원과 운영위원 구성이 완료되는 데로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는 김정훈 목사(한기부 상임회장)의 창립선언문 낭독 때 총회 참석자들이 모두 기립해 박수로 선언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총회 참석자들은 기립해 선언문 중 6번째 항목인 “우리는 각 연합단체들의 신앙적 전통과 신학, 역사와 그 발자취를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하나됨과 협력을 추구해 나가고자 한다. 교회연합운동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뤄가는 거룩한 사역임을 새롭게 인식하고 배려와 양보, 조화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 나갈 것임을 주님 앞에 엄숙히 다짐한다”를 함께 제창하는 것으로 세기총의 힘찬 출발을 자축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황인찬 목사의 사회로 황성주 목사(하기총 대표회장)의 기도, 전성원 장로(전 한기총 공동회장)의 성경봉독, 축복교회 중창단의 특송, 방지일 목사(한교연 명예회장)의 ‘동일한 분모로써’(행15:7) 제하의 설교에 이어 손달익 목사(통합 총회장)가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를 위하여’, 김윤기 목사(남북조찬기도회 상임대표회장)가 ‘한국교회 일치 갱신 섬김 사업을 위하여’, 황수원 목사(대신 총회장)가 ‘남북통일과 세계선교를 위하여’ 각각 합심 기도한 후 이윤구 장로(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최성규 목사(전 NCCK)의 격려사, 황의춘 목사(미기총 대표회장)와 이청길 목사(재일한기총 초대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돼 박희소 목사(미기총 초대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다음은 세기총 창립선언문 전문>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창립선언문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부어주신 은혜는 세계교회사에 유례없는 기적의 역사였다. 선교 1세기에 이 땅에 뿌려진 복음은 실로 믿음의 선열들의 눈물과 피와 땀으로 점철되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한국교회는 민족의 희망이자 등불이었다.

하지만 한때 동방의 예루살렘이라 불리던 한국교회는 영적 지도력이 흔들리고 있다. 교회지도자들의 자만과 나태는 마치 종교개혁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 듯 교회의 분열과 세속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해야 할 이유마저 상실하게 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한국교회 전체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 지도자들의 도덕적 타락이 부른 기독교 안티세력의 확산과 이단사이비의 발호는 사회적 지탄의 목소리와 함께 선교 2세기를 맞은 한국교회의 앞날에 커다란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이제 교회는 남의 눈에 티를 탓하기 전에 내 눈의 들보를 빼내야 한다. 재를 뒤집어쓰고 하나님 앞에 통회 자복하며 엎드려야 한다. 뼈를 깎는 각오와 결단으로 스스로를 갱신하며 겸허한 자세로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 지난날 분열의 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통합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에 우리는 전세계에 흩어져 사역해 온 한인교회와 기독교기관 단체, 선교사회 등 주님 안에서 한 형제된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함께 복음 안에서 연합과 일치를 이뤄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기 위한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를 출범하고자 한다.

우리의 목표는 보수냐 진보냐 하는 이념의 틀이 아니라 더욱 낮은 자세로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우리의 관심은 교회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썩지 않는 소금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힘을 모으는 것임을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첫째, 우리는 전 세계에 흩어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함께 민족 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적 과제에 집중하면서 하나님의 명령하신바 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한인 디아스포라가 하나로 연합해 세계선교의 역량을 극대화한다.

둘째, 우리는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생각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인류 구원을 위한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나라와 민족, 열방을 향한 소통의 메신저로서 섬김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셋째,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부여 받은바 세상 가운데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세대와 계층, 지역 간 의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적 약자와, 억눌린 자, 소외된 자를 배려하고 보듬어 안는 일을 하고자 한다.

넷째, 우리는 기독교를 저해하는 어떤 세속적인 세력 앞에서도 단호하게 대처하고자 한다. 교회를 허물고 병들게 하는 이단사이비와 기독교안티세력에 맞서 순교자적 각오와 결단으로 교회의 건강성을 지켜내고자 한다.

다섯째, 대한민국은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이다. 우리는 남북이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전제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직시하며, 교회 차원의 대북 지원사업과 북한동포, 탈북새터민돕기운동을 거 교회적으로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여섯째, 우리는 각 연합단체들의 신앙적 전통과 신학, 역사와 그 발자취를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하나됨과 협력을 추구해 나가고자 한다. 교회연합운동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뤄가는 거룩한 사역임을 새롭게 인식하고 배려와 양보, 조화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 나갈 것임을 주님 앞에 엄숙히 다짐한다.

2013. 3. 8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창립총회 참가자 일동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창립총회가 3월 8일(금) 오전 10시 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려 전 세계에 흩어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함께 민족 복음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선교 역량을 극대화하기로 다짐했다.

3백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세기총 창립총회에는 국내에서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산하의 33개 교단과 8개 단체, 한국미래포럼(삼임회장 김춘규 장로)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는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의춘 목사),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황성주 목사), 재일한국기독교총협의회(초대회장 이정길 목사) 대표가 직접 참석했다.

 

이밖에도 홍콩한인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회장

 김성준 목사), 중남부아프리카선교사회(회장 유호근 목사) 등 지역별 연합단체와 한교연 산하 각 회원교단 파송 선교사연합단체를 포함해 90개국 17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키로 해 세기총은 향후 각 대륙에 흩어진 한인디아스포라 공동체와 각 기독교연합기관 및 단체를 하나로 만드는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기총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대표회장에 박위근 목사(한교연 대표회장)를 추대하고 상임회장에 장종현 목사(백석대학 설립자), 황의춘 목사(미기총 대표회장)를 각각 추대하는 한편 총재는 초교파적으로 한국교회에서 존경받는 원로를 추대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임원과 운영위원 선출은 회장단에게 일임했다. 정관은 일단 심의해 통과시킨 후 보완 수정 절차를 거치기로 했으며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임원과 운영위원 구성이 완료되는 데로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총회는 김정훈 목사(한기부 상임회장)의 창립선언문 낭독 때 총회 참석자들이 모두 기립해 박수로 선언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총회 참석자들은 기립해 선언문 중 6번째 항목인 “우리는 각 연합단체들의 신앙적 전통과 신학, 역사와 그 발자취를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하나됨과 협력을 추구해 나가고자 한다. 교회연합운동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뤄가는 거룩한 사역임을 새롭게 인식하고 배려와 양보, 조화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 나갈 것임을 주님 앞에 엄숙히 다짐한다”를 함께 제창하는 것으로 세기총의 힘찬 출발을 자축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황인찬 목사의 사회로 황성주 목사(하기총 대표회장)의 기도, 전성원 장로(전 한기총 공동회장)의 성경봉독, 축복교회 중창단의 특송, 방지일 목사(한교연 명예회장)의 ‘동일한 분모로써’(행15:7) 제하의 설교에 이어 손달익 목사(통합 총회장)가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를 위하여’, 김윤기 목사(남북조찬기도회 상임대표회장)가 ‘한국교회 일치 갱신 섬김 사업을 위하여’, 황수원 목사(대신 총회장)가 ‘남북통일과 세계선교를 위하여’ 각각 합심 기도한 후 이윤구 장로(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최성규 목사(전 NCCK)의 격려사, 황의춘 목사(미기총 대표회장)와 이청길 목사(재일한기총 초대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돼 박희소 목사(미기총 초대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다음은 세기총 창립선언문 전문>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창립선언문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부어주신 은혜는 세계교회사에 유례없는 기적의 역사였다. 선교 1세기에 이 땅에 뿌려진 복음은 실로 믿음의 선열들의 눈물과 피와 땀으로 점철되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군사독재정권 하에서 한국교회는 민족의 희망이자 등불이었다.

 

하지만 한때 동방의 예루살렘이라 불리던 한국교회는 영적 지도력이 흔들리고 있다. 교회지도자들의 자만과 나태는 마치 종교개혁의 시계를 거꾸로 돌린 듯 교회의 분열과 세속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해야 할 이유마저 상실하게 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한국교회 전체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다. 지도자들의 도덕적 타락이 부른 기독교 안티세력의 확산과 이단사이비의 발호는 사회적 지탄의 목소리와 함께 선교 2세기를 맞은 한국교회의 앞날에 커다란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이제 교회는 남의 눈에 티를 탓하기 전에 내 눈의 들보를 빼내야 한다. 재를 뒤집어쓰고 하나님 앞에 통회 자복하며 엎드려야 한다. 뼈를 깎는 각오와 결단으로 스스로를 갱신하며 겸허한 자세로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매진해야 한다. 지난날 분열의 시대를 청산하고 새로운 통합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에 우리는 전세계에 흩어져 사역해 온 한인교회와 기독교기관 단체, 선교사회 등 주님 안에서 한 형제된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함께 복음 안에서 연합과 일치를 이뤄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기 위한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를 출범하고자 한다.

 

우리의 목표는 보수냐 진보냐 하는 이념의 틀이 아니라 더욱 낮은 자세로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우리의 관심은 교회가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썩지 않는 소금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힘을 모으는 것임을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첫째, 우리는 전 세계에 흩어진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와 함께 민족 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적 과제에 집중하면서 하나님의 명령하신바 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한인 디아스포라가 하나로 연합해 세계선교의 역량을 극대화한다.

 

둘째, 우리는 주님이 지신 십자가를 생각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인류 구원을 위한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나라와 민족, 열방을 향한 소통의 메신저로서 섬김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셋째,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부여 받은바 세상 가운데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세대와 계층, 지역 간 의 갈등을 치유하고 사회적 약자와, 억눌린 자, 소외된 자를 배려하고 보듬어 안는 일을 하고자 한다.

 

넷째, 우리는 기독교를 저해하는 어떤 세속적인 세력 앞에서도 단호하게 대처하고자 한다. 교회를 허물고 병들게 하는 이단사이비와 기독교안티세력에 맞서 순교자적 각오와 결단으로 교회의 건강성을 지켜내고자 한다.

다섯째, 대한민국은 지구상에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이다. 우리는 남북이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전제로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직시하며, 교회 차원의 대북 지원사업과 북한동포, 탈북새터민돕기운동을 거 교회적으로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여섯째, 우리는 각 연합단체들의 신앙적 전통과 신학, 역사와 그 발자취를 존중하며, 대화를 통해 하나됨과 협력을 추구해 나가고자 한다. 교회연합운동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뤄가는 거룩한 사역임을 새롭게 인식하고 배려와 양보, 조화와 타협의 정신을 발휘해 나갈 것임을 주님 앞에 엄숙히 다짐한다.

2013. 3. 8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창립총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