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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최삼경 목사 관련 또다시 이단놀음/ 2013-04-12

2013-08-03|조회 237
한기총, 최삼경 목사 관련 또다시 이단놀음
 신현욱 목사, 한독선연, 인터콥에 문제제기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지난 12일 제24-4차 임원회를 갖고 신현욱 소장(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구리상담소)의 이단성을 조사하기로 하는 한편, 한독선연과 인터콥에 대해서도 이단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원회에서의 이러한 결정은 한기총이 이단으로 규정한 최삼경 목사와의 관련성 여부에 달려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먼저 한기총 이대위는 신천지를 탈퇴한 후 신천지 대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신현욱 소장에 대해 공인된 신학교를 나오지 않았음에도 경기도 구리시에 교회를 개척해 목사라는 칭호를 사용했고, “소속교단에서 이단으로 정죄된 최삼경과 함께 교통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자라는 등의 이유를 들어 신현욱 소장이 합동측에 가입될 때 이대위의 검증을 받았는지 사실확인 공문을 발송키로 했다.

 

현재로서 신현욱 씨는 본회에서 정상적인 목회자로 인정할 수 없으며 사이비 사교집단인 신천지의 간부임을 확인하고, 합동측에서 조사 내용이 도착하면 이 건을 위원장과 서기에게 위임하여 처리키로했다.

신현욱 소장은 총신대학교를 졸업한 후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합동 이대위원들을 대상으로 이단대책세미나도 진행하고 있어 한기총 이대위의 주장이 억지라는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한독선연에 대해서는 무자격자에게 목사안수를 줌 이단 최삼경을 불러서 목사안수 및 세미나를 함 이단 인사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라고 지적하며 길자연, 이건호, 엄신형 목사를 파송해 일단 경고조치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한독선연은 한기총의 회원도 아닐뿐더러 최삼경 목사와 관련된 부분을 제외하면 남 모 목사가 총무로 재직하던 시절 드러난 문제들로, 남 모 목사 퇴출 이후 개선된 모습을 여러 차례 입증한 바 있어 이 역시 최삼경 목사와 관련해 짜맞추기식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김 목사가 WEA 회장직을 중도 사임하면서 한기총의 분열로 인해 반쪽짜리 WEA 총회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를 문제 삼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가 WEA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김 목사의 의견을 비중있게 참고한 것을 고려할 때 한기총이 김상복 목사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면 배은(背恩)적인 행태를 보인 것이 된다.

 

김 목사가 WEA 총회를 지원해야 하느냐고 묻는 정부 관계자에게 “WCC 총회와 WEA 총회가 균형있게 열리기 위해서는 WCC에 지원한 만큼의 동일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인터콥에 대해서는 본회 회원으로 가입되었으나, 한교연 가입교단인 예장개혁(총회장 임장섭 목사) 경인노회에 소속되어 있고, 한기총이 이단으로 정죄한 최삼경에게 이단 재조사 명목으로 공개청문회를 한 것한기총의 명예를 훼손한 것과 관련 인터콥을 제명 내지는 이단정죄는 더 연구하여 다음 회의에 다루기로 한다고 보고했다.

 

한교연 가입교단이라는 점과 최삼경 목사와 공개청문회를 했다는 점을 든 것은 한기총이 정치적인 문제로 회원단체를 곤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만 하다.

 

한편 한기총은 예장한성(총회장 한정수 목사), 예장성서(총회장 김노아 목사), 예감웨슬레(감독 한은수 목사), 예장연합개혁(총회장 고정관 목사)의 가입을 허락한다는 실사위원회의 보고를 받아들였다.

단 예장한성총회는 이의를 제기한 교단에서 공문을 송부키로 했다.

이단과 관련해 홍역을 치른 한기총이 또다시 개인과 단체를 상대로 이단규정을 일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