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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정치 목사…마지막 '몸부림/ 2013-04-21

2013-08-03|조회 299
박헌성, 정점에서 면직까지 '정치 목사 몰락기'
전현진 기자 

"마력이 있다. 사람을 사로잡는 능력이 굉장히 좋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총회장 김남수 목사·KAPC) 역사상 최연소 총회장에 오르며 막강한 정치력으로 '교계 정치 정점에 섰다‘는 평을 받기도 했던 박헌성 씨를 기억하는 한 목회자의 말이다. 약 3천 만 달러 이상 투입된 초대형 예배당을 건축하며 세를 과시했던 그는 소속 노회를 본인의 의지대로 좌지우지 했다는 공공연한 평가가 있는 등 그 위세가 남달랐다. LA 지역 목회자들은 그를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실력자'로 기억했다. 그런 그가 면직·출교 처분을 받고 몰락했다.

지난해 11월, KAPC 서가주노회(당시 노회장 원희천 목사)는 임시노회를 열어 박헌성 씨(당시 나성열릴문교회 당회장)에 대해 면직·출교 치리를 결의했다. 함께 제출된 증거로 드러난 박 씨의 치리 이유는 4가지, △여집사 ㅇ씨에 대한 성폭행 및 간음 △국제개혁대학교 총장 재직 당시 불법 박사 학위 남발 △불법 이사회를 통해 국제개혁대학교 총장직에 불법 취임 △뇌물을 수수하고 헤브론교회를 불법 분립해 교회 건물을 다른 교단으로 넘어가게 한 일이다.

박 씨는 면직된 이후에도 징계를 내린 서가주노회를 '불법'이라 주장하며 자신의 세력들을 규합해 자신은 여전히 목사이며 '서가주노회' 소속이라 하고 있다. 하지만 KAPC 역대 총회장들의 모임인 상임발전위원회(위원장 장영춘 목사)는 박 씨에게 면직 처분을 내린 서가주노회의 결정에 손을 들어주었다. LA 교계 한 관계자는 박 씨가 한국 최대 교단인 합동 인사들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복권을 위한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주뉴스앤조이>는 LA 현지를 찾아 박 씨와 직·간접으로 알고 지낸 관계자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다양한 문서 자료를 참조하여 교계 정치 정점에서 면직·출교 처분을 받기까지 박 씨의 몰락을 정리했다. 당사자들의 요구에 따라 인터뷰에 응한 관계자들의 실명은 사용하지 않았다. 이 기사는 총 3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이다. 본 기사는 그 마지막 내용이다. (① 정치 목사의 탄생, ② 교계의 큰손)

몰락의 시작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달려온 박 씨의 자리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가짜 박사 학위' 사건이 <미주뉴스앤조이> 보도로 세상에 알려지면서부터다. 이 사건으로 미주 교계에 새겨진 박 씨의 '명성'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이다. (관련 기사 : 국제개혁신학교, 불법 박사 학위 남발 들통)

국제개혁대학교는 미국 신학교 학력 인증기관인 ABHE(The Association for Biblical Higher Education)의 준회원 상태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남발했다. 박사 학위 과정 개설이 불가능한 준회원 상태에서 한국과 미주에 광고를 내고 수십 명의 목회자들을 모집,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것이 문제가 돼 당시 한국에 있던 부총장 오세택 목사는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 받았고, 미국 시민권자인 박 씨의 책임 여부는 한국 법원에서 다루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LA 교계 관계자들은 국제개혁대학교 가짜 박사 학위 사건이 박 씨가 몰락한 첫 시작이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국제개혁대학교 부총장 오세택 목사에 사기죄로 유죄 결정을 받은 약식 명령. (미주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실제 책임자였던 박 씨는 아무런 책임 없이 총장직에서 일시적으로 물러나기만 했다. 당시 법원은 오 목사에게 "ABHE에서 인준 받은 목회학 박사 과정을 운영할 수 없다는 등의 제반사항을 고지하지 아니하여 이에 속은 9명으로부터 11회에 걸쳐 합계 2,040만 원을 등록금 명목으로 교부받아 이를 편취했다"며 사기죄를 판결했다. 이 같은 판시는 박 씨에게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이다.

당시 오 목사의 딸 명의로 개설된 통장으로 최고 660만 원부터 120만원까지 박사 과정 등록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대부분 학생들은 180만 원을 냈다. 2009년 봄 학기 목회학 박사 과정에 등록한 학생은 83명, 일인당 등록금을 180만 원으로 계산할 경우 한 학기 등록금 총액은 1억 4,940만 원이다. 사기 판결을 받은 오 목사 계좌의 2,040만 원을 제외하면 1억 2,900만 원이 남는다. 박 씨는 이 돈의 행방에 대해 "잘 모르겠다"며 입을 다문 것이다. (관련 기사 : 국제개혁신학교, 부총장 사기죄로 유죄 판결 )

박 씨는 가짜 박사 학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2010년 7월 정기 이사회에서 사퇴를 선언하고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박 씨를 둘러싼 주변 분위기도 조금씩 흔들렸다. 가짜 박사 학위 수여로 박 씨와 일부 이사진 사이에 마찰이 생겼다. 대부분의 이사진들조차 학교가 박사 학위 과정으로 얻은 수입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했다.

국제개혁대학교가 개설한 과목은 목회학 박사 과정뿐만이 아니다. 다른 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모집해 벌어들인 수입이 어느 정도인지 학교 이사진들도 정확히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 중 가짜 박사 학위 사건이 터지고 일부 이사진들과 박 씨가 갈등을 빚은 것이다. 이때 박 씨는 전임 총장이자 자신을 배신하고 교인들을 몰고 교회를 개척한 박 씨의 일을 용서해주기도 했던 조천일 목사와 다시 한 번 갈등을 빚기도 했다.

박 씨의 사퇴 이후 황은영 목사가 총장으로 선임되면서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했다. 당시 황 목사를 두고 박 씨의 '대리인이다'는 평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황 목사는 이후 ABHE 퇴출 위기에 몰리며 준회원 명단에서 빠지기도 했던 국제개혁대학교를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 힘썼다고 했다. 최선을 다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ABHE 정회원이 되어 '가짜'가 아닌 목회학 박사 과정을 개설하려 했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그 결실이 열매를 맺을 시기가 왔다. 황 목사는 ABHE와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등 정회원 승격이 눈앞에 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총장도 모르는 이사회가 소집됐다. 그 때 황 목사는 총장직에서 해임됐다. 그리고 박 씨는 다시 총장으로 돌아왔다. 황 목사는 이사회가 소집된다는 것을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사진 다수도 모르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사회 전에 총장 자리를 내려놓으라는 협박 전화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때 새로운 이사장과 이사진을 구성하고, 박 씨는 다시 총장직을 되찾았다.

황 목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총장이 사임 의사도 밝히지 않았는데, 사임 처리가 될 수 있는 것이냐"고 말했다. 박 씨가 불법으로 이사회를 소집한 일은 이후 서가주노회가 박 씨에 대해 면직 처분을 내린 이유가 됐다.

신축 건물과 함께 무너진 박 씨



▲ 완공을 눈 앞에 두고 멈춰 버린 나성열린문교회 신축 건물. ⓒ미주뉴스앤조이 전현진


박 씨가 몰락한 두 번째 계기는 박 씨가 자랑했던 교회 건축이 실패한 것이다. 교회 건축 당시부터 무리한 진행으로 비판을 듣기도 했지만, 박 씨는 늘 '하나님의 일'이라는 말로 그 웅대한 계획을 자랑했다.

박 씨의 건축은 교회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은행과 협상에 나서 순조로운 듯 진행됐다. 하지만 3천여만 불이 투입된 교회 건축은 결국 난관에 부딪쳤다.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면서 대출금 상황이 어려워진 것이다.

한 교회 관계자는 대출금 일부 상환 혹은 일정 담보 금액을 설절해야될 때 박 씨가 필요한 금액을 은행에 지불하지 않고, 거액의 채무자들이 간혹 보이는 '배짱'을 과시하며 은행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때 박 씨는 LA 교계에서 교회 건축 및 매매에 관여하며 이익을 챙긴 사채업자 박아무개 씨에게 교회 소유권을 맡겨 채불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완성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교회 신축 건물은 경매에 넘어가 차압되고 그 소유권은 넘어갔다. 박 씨와 나성열린문교회가 다시 건물의 소유권을 되찾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전 교회 관계자와 교계 인사들의 설명이다.

박 씨가 지으려 했던 나성열린문교회의 신축 예배당은 97% 공정 상태에서 중단됐다. 이미 소유권이 넘어간 교회 신축 건물의 외관은 완공 직전 상태다. 건물 주변의 간단한 시설 정비만 하면 언제든 입주가 가능한 듯 보였다. 흔히 새 예배당에 입주하고 치르는 '헌당 예배'를 눈 앞에 두고 교회 건물이 은행에 넘어간 것이다. 이 일은 LA 지역에 논란이 되며 여론의 관심을 받았다.

흉물스러워진 건물 주위로 철망이 세워져 출입을 굳게 막고 있었다. 건물이 차압되기 직전까지 박 씨는 성도들에게 '교회 건축이 아무 문제없다'고 강조해왔다. 교회 관계자들은 건물 내부에 들여놓을 가구 및 물품들을 알아보고 있었고, 교계와 일반 한인 언론들은 박 씨와 그의 건축을 홍보했다. 결국 건축을 둘러싸고 있던 크고 작은 신용의 문제들을 오판한 박 씨가 교인들이 공들여 세운 건물을 통째로 은행에 넘긴 것이었다.



▲ 나성열린문교회 박 씨는 교회 건축이 실패하고 기존 예배당에서도 쫓겨나자 자신을 지지하는 일부 교인들과 인근 지역 예배당을 빌려 모이고 있다. ⓒ미주뉴스앤조이 전현진


정치 목사의 끝, 면직

박 씨의 위세는 날로 꺾여 갔다. 그는 전혀 내색하지 않고 교인들과 동료 목회자들에게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려 했다. 그런 그를 자신의 방패막이 삼아온 소속 서가주노회에서 면직·출교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일부 교계 단체에서 박 씨의 성범죄 문제를 정식으로 총회에 지적하고, LA 지역 신문에 박 씨의 범죄 사실이 보도되자 KAPC 서부 지역 3개 노회(남가주·가주·LA중앙)에서 총회에 박 씨 문제를 정식으로 제소했다.

서가주노회 일부 목회자들은 자신들의 소속 노회원을 타 노회에서 치리 요구하는 상황이 되자 '우리가 나서서 해결해야 될 문제'라며 임시노회 소집을 요구했다. 하지만 박 씨에 대한 비판을 앞장서 방어하던 당시 노회장 정종윤 씨가 이를 묵살했고, 임시노회 소집을 3차례 이상 거부하자 서가주노회 목회자들은 총회 법에 따라 임시노회를 소집하고 박 씨와 정씨를 면직했다고 설명했다.

박 씨의 면직 소식은 미주 교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영향력을 과시해온 정치 목사가 자신의 영역이라고 믿어왔던 노회에서 면직된 것이다. 면직된 이후 박 씨는 항소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항소하지 않는다. 대신 박 씨는 자신의 정치력을 모조리 쏟아 냈다. 자신에게 면직 처분을 내린 서가주노회 임시노회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세력을 규합한 것이다.

두 곳의 서가주노회가 자신이 합법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KAPC 총회장 김남수 목사는 교단발전상임위원회 회의 요청했다. 이 회의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임원회의 사항에 따라 박 씨에게 면직 처분을 내린 서가주노회의 결정을 합법이라고 총회가 손을 들어주게 된 셈이다. 이러한 결의 내용에 따라 박 씨의 면직은 사실상 총회의 승인을 받게 됐다. LA 한 교계 인사는 항소하지 않은 박 씨는 총대 자격을 잃고, 지역 신문에 면직 공고가 발표됐으니, 박 씨의 치리 문제는 이미 마무리 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박 씨가 총회에 항소하지 않고 자신을 위한 '서가주노회'를 조직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 교계 관계자는 박 씨가 총회를 향해 항소할 경우 자신에 면직 처분을 내린 노회를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자신에 면직 처분을 내린 서가주노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총회장 등 총회 임원에 대해 불신임하면서 교단을 떠나려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면직 사유가 되기도 했던 범죄에 대한 목회자들의 관심을 돌리고, '교계 정치 싸움'으로 자신의 문제를 희석시키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면직, 그 후

박 씨는 면직되어 KAPC 헌법에 따라 목사직을 잃었지만, 여전히 자신은 목사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성열린문교회 건물이 은행에 넘어간 뒤 박 씨는 일부 교인들과 인근 교회 건물을 빌려 모임을 갖고 있다. 많은 이들이 박 씨를 떠났지만, 그의 가족과 친지들을 비롯해 일부 교인들이 여전히 그를 지지하고 있는 것이다.

교단 직영으로 운영되는 국제개혁신학교의 총장직 또한 내려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황은영 목사는 국제개혁신학교 정관은 교단 헌법에 따르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목사직을 박탈 당한 박 씨는 총장 자격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교회법이 양심에 따르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박 씨의 퇴임을 강제할 방법은 없다. 다만 노회와 교단의 치리와 그 법을 따르도록 선서하고 목사가 되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무시한다면 문제가 있다는 것이 황 목사의 말이다.



▲ 면직된 박 씨는 여전히 국제개혁대학교 총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국제개혁대학교 ABHE 정회원 인준 당시 박 씨(왼쪽)와 이사장 서종천 목사(오른쪽). (사진 출처 : 인터넷 갈무리)

여전히 총장직을 지키고 있는 박 씨. 그 이유는 간단하다. 올해 2월 국제개혁대학교는 ABHE 총회에서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정식으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박 씨와 '7월 이사회'에서 선출된 이사장 서종천 목사, 이사회 서기 정종윤 씨 등이 그 주역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아직까지 자신에 대한 징계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그이지만 결국 '면직'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하는 박 씨는 예장 합동 인사들을 통해 이후 일어난 자신의 면직 처분에서 벗어날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합동 측과 LA 교계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박 씨가 올해 5월 열리는 총회에서 총회장 불신임을 결의하고 총회를 탈퇴한 뒤, 예장 합동 미주노회를 세워 KAPC에서 잃은 자신의 목사직을 회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 씨가 면직된 뒤 자신의 추종 세력들과 세운 '서가주노회'는 지난 3월 노회를 열어 <미주뉴스앤조이> 보도로 알려지게 된 총회장 횡령 사건을 빌미로 총회장에 불신임을 결의한 상태다. (관련 기사 : KAPC 뉴욕동노회 '총회장 연루 공금 횡령 확인')

'총회에서 큰 일 벌어질 것'

▲ 철망에 갖혀 접근을 금지 당한 나성열린문교회 신축 건물. ⓒ미주뉴스앤조이 전현진

박 씨의 면직은 LA 지역 사회에 큰 화제가 되었다. 그가 90년대 초 여집사 ㅇ씨를 성폭행한 일이 20년을 지나 그의 목에 다시 칼이 되어 돌아왔다. <미주뉴스앤조이>와 만난 ㅇ씨는 여전히 상처를 안고, 원망과 분노를 품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교계 관계자들은 노회의 면직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정치력을 써 복권하려고 애쓰는 박 씨를 두고 혀를 찼다. 위용을 자랑하던 건물은 쇠사슬과 철망에 갇힌 채 LA의 흉물이 되어 갔다. 전도지를 나눠주던 교인들이 '박헌성에게나 전도하라'는 말을 듣는 일까지 벌어졌다. 박 씨 성폭행 증거로 나온 나체사진은 '성범죄 목사의 사진'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사회에 퍼졌다.

올 5월 KAPC 총회도 박 씨 덕분에 때 아닌 주목을 받게 됐다. LA 지역 교계 신문 기자 중 한 사람은 '총회에서 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면직을 받은 박 씨가 자신의 정치력을 발휘해 총회에서 어떤 일을 벌일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는 뜻이다. 총회장 출신으로 면직되고 LA 지역 신문에 성범죄를 저지른 목사라는 이름으로 오르내리던 그는 목사로서 몰락했지만, '정치'로 다시 재개를 꿈꾸는 것일까.
전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