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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中 사이비종교가 국내 주요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2013-04-27

2013-08-03|조회 254
‘헉!’ 中 사이비종교가 국내 주요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헉!’ 中 사이비종교가 국내 주요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동아일보 1월 15일자에 게재된 전면 광고ⓒ전능하신 하나님교회 홈페이지


‘헉!’ 中 사이비종교가 국내 주요 일간지에 전면광고를

한국교회언론회, 中 사이비 종교 ‘동방번개파’ 국내 활동에 ‘주의 당부’
김민정 (atcenjin@newsmission.com)

중국의 사이비 종교 ‘동방번개파’가 국내에서 ‘전능하신 하나님교회’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 주의가 요청된다.

국내 언론사 통해 대대적 홍보 활동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 이하 교회언론회)는 1일 교계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교회 이단인 동방번개파가 국내에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들에 따르면, 동방번개파(東方閃電派)는 ‘전능하신 하나님교회(이하 전능신교)’라는 이름으로 최근 국내 각 언론사에 동일한 제목의 홍보성 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광고의 제목은 ‘예수님의 재림-전능하신 하나님이 국도시대에 발표하신 말씀’으로, 성경을 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회언론회가 지난 1월부터 4월 30일까지 모니터링한 결과에 의하면, 총 101회의 광고가 게재됐다. 각 신문별로는 경향신문이 12회, 동아일보가 22회, 매일경제 1회, 서울신문 10회, 조선일보 16회, 중앙일보 11회, 한겨레 2회, 한국일보 23회, 한국경제 4회 등이 전면광고로 게재했다.

교회언론회는 “아침 시각 지하철 등에서 배포하는 무가지에도 간간히 광고를 내고 있다”며 “특히 이단광고 게재를 상당히 자제하던 주요 신문들조차 마구잡이로 광고를 게재해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독교 핵심 교리 전면 부인…정부ㆍ교계ㆍ언론 ‘주의 요망’

전능신교는 호함파(呼喊派, 위치만 니의 영향을 받은 이상수가 교주) 출신의 조유산(趙維山)이 발기인, 하남성 낙양(河南省 洛陽) 사람으로 등(鄧)씨 성을 가진 여자가 교주로 알려져 있다. 지상의 모든 교회를 정복해 동방번개파로 귀의하게 하고, 만국을 정복해 세계가 동방번개파를 중심으로 하나 되게 하는 것이 존재 목적이다.

조직은 주요 인물이 포함된 상부 구조와 성(省)급 책임자들을 포함한 행정관리요원, 행동요원들로 구성된 하부 구조로 나뉘어 있으며, 엄격한 규율 하에 운영된다.

전능신교는 성경을 지나간 시대의 유물(遺物)로, 예수 그리스도를 피조물로 여긴다. 성경의 권위와 삼위일체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등 기독교의 핵심을 전면 부인하며 전통교회 또한 부정한다.

하나님은 삼위일체가 아닌 일위일체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동방번개파의 교주가 완성한다. 또한 교주에게 순종해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으며, 그리스도는 이미 여성의 몸(동방번개파의 여교주)으로 중국 땅에 재림했다는 게 이들의 교리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교회의 예배와 성례를 부인하고 전도 무용론을 주장한다.

교회언론회는 “전능신교는 구로에 자체 빌딩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100회 이상 전면광고를 내는 등 막대한 자금에 대한 의혹도 생긴다”며 “이것이 신도들을 통한 것이라면, ‘혹세무민’하는 사이비ㆍ이단들의 현상이 아닌가 주목할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동방번개파는 중국 사회에서 암적 존재로 평가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경계령을 내린 상황”이라며 “우리 정부도 사이비ㆍ이단에 의한 혼란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야 하며, 한국교회도 성도들이 이단에 미혹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회언론회는 이어 “언론들도 이렇게 대대적으로 기독교 진리를 훼손하고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사이비ㆍ이단 종파의 홍보대사 역할을 멈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