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ㆍ선교사후보생모집

세계선교신학

바로가기

교계 뉴스

상세보기

북가주 한인목사 미성년자 성매매 단속에 적발/ 2013-05-19

2013-08-03|조회 274

북가주 한인목사 미성년자 성매매 단속에 적발



북가주 새누리 선교교회에서 활동중인 40대 한인목사가
미성년자 성매매 함정단속에서 체포됐습니다.

특히 이 한인목사는 청소년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경찰은 추가 피해자 가능성을 배재하지 않고
수사중입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가주지역에서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는 한인목사가
미성년 매매춘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플로리다 주 포크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8일부터11일까지 나흘동안 지역에서
성매매 함정수사를 벌인 끝에
92명이 무더기 검거됐다면서
검거장면이 담긴 현장 동영상과
용의자들의 사진을 전면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올해 45살된 새뮤엘 윤,
한국이름 윤태원 목사가 포함됐습니다.

(녹취)

당시 청소년 사역 목회자 컨퍼런스 참석차
플로리다를 방문한 윤 목사는
셰리프국이 인터넷에 올린 위장 성매매 광고에 걸려들었습니다.

그동안 플로리다 지역에서는 여행객들이 이 홈페이지를 통해
매매춘을 한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유포돼 있었습니다.

(녹취)

함정단속 사흘째인 10일 윤 목사는
성매매 소녀로 둔갑한 수사관과 통화한 뒤
약속 장소에 나왔다가 붙잡혔습니다.

윤 목사에겐 미성년자에 대한 음란행위 등
4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그레이디 저드 셰리프 국장은
윤 목사는 14살 소녀와 성관계를 가질 것으로 알고
약속장소에 나타났다면서
설사 이번 단속에서 체포자가 단 1명도 없었다고 해도,
윤 목사를 체포한 것 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지역 주류언론들도 새뮤엘 윤 목사의
미성년 매매춘 체포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윤 목사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샌마테오 새누리 선교교회에서 지난 6년간 청소년 사역을 맡아왔습니다.

윤 목사는 3만5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지난 12일 일단 풀려났습니다.

경찰은 윤 목사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 년 간 목회를 해 온 만큼
또다른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면서
북가주 지역 경찰에 이번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에서 체포된 92명 가운데12명은 포주였고
남녀를 포함한 80여명이 매매춘 혐의자 였습니다.

나머지 2명은 폭행, 마약 등의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한편 이번 성매매 수사에 적발된 사람들 가운데는
윤 목사 외에도 일리노이에서 신혼여행차 왔다가 사라져
실종신고가 됐던 새신랑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