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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해외합동 총회 2년후 여성안수 시행 …연구위 구성/ 2013-05-21

2013-08-03|조회 256
2년후 여성안수 시행 …연구위 구성
 예장 해외합동 총회, 새 총회장에 조도식 목사

◇조도식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해외 합동총회가 지난 14~16일 미국 필라델피아 글로벌 한인장로교회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열어 총회장에 조도식 목사(세계성령교회)를 선출하는 등 임원을 개선하고 2015년까지 여성안수를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연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21개 노회에서 선출된 총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동욱 목사(증경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박요한 목사(증경총회장)의 기도와 총회장 이응주 목사의 ‘성령의 위로로 부흥하는 교회’ 제하의 설교에 이어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와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황의춘 목사의 축사, 조도식 목사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돼 박성만 목사(증경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김 훈 실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정통 개혁주의 신앙의 정신으로 전 세계에 흩어진 디아스포라 지구촌 선교 구원사역에 전력을 다해온 해외합동 총회가 한교연의 회원교단으로서 새로운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을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족 복음화와 세계 복음화를 위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교회 일치와 연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예장 해외합동 총회에서는 여성안수를 2015년에 시행키로 하고, 이를 위한 연구위원회를 조직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성찬예식과 피종진 목사를 강사로 저녁 특별집회가 이틀 동안 열렸다.

이튿날 아침에 개회된 총회에서 총대들은 부총회장 조도식 목사(세계성령교회)를 총회장에 선출하는 등 임원을 선출했다.

임원 선출은 총회장과 증경총회장단이 추천한 임원을 총회 본회의에서 일괄 인준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따라 제1부총회장에는 피종진 목사, 제2부총회장에는 옥승호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총무에 김경순 목사(와싱톤노회), 서기에 김진철 목사(해외노회), 부서기에 이 오네시모 목사(보스톤노회), 회록서기에 정연회 목사(시카고노회), 부회록서기에 김종택 목사(필리핀노회), 회계에 김창순 장로(필라델피아노회), 부회계에 송장수 장로(동남부노회), 협동총무에 최한우 목사(필라델피아노회) 김영택 목사(한미노회) 김영관 목사(동북노회) 등 임원을 확정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여성안수 문제가 첨예한 관심사로 떠올랐다. 총대들은 한국교회의 추세에 맞춰 여성안수를 시행해야 한다는 찬성 의견과 모교단인 합동총회가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의견으로 팽팽히 맞섰다. 정회와 속회를 반복한 끝에 2015년까지 여성안수 시행을 전제로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총대들은 합동총회가 여성안수를 불허하고 있으나 해외합동 총회에 소속된 일부 노회가 이미 선교사 파송 등에서 여성목사를 인정하고 있고, 또한 여성안수를 시행하는 것이 오히려 성경적이라는 이유로 조속히 시행할 것을 주장했다.

 총대들의 합의 도출이 어려워지자 증경총회장 김동욱 목사가 앞으로 2년간 연구하되 무작정 연구하기보다 2015년에 시행하는 것을 전제로 연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총회는 또한 4개 대회로 나뉘어있던 것을 아시아대회와 미주대회 양대 체제로 재편했다. 또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사이비를 연구하기 위한 연구위원회와 동 교단 소속인 최한우 목사와 인터콥을 이단사이비 시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위원회를 각각 신설하기로 하고 차기 총회를 남서울교회에서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