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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주공격 타깃 소형서 중대형교회로”/ 2013-06-08

2013-08-04|조회 215

“신천지 주공격 타깃 소형서 중대형교회로”…

예장합동, 이단대책결의대회 및 세미나



예장합동 이단사이비피해대책 조사연구위원회(위원장 박호근 목사)는 30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이단대책결의대회 및 이단상담세미나를 열고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최근 전략을 공개했다. 이대위는 신천지의 전략이 추수꾼(정체를 숨긴 포교자) 투입에서 위장교회 운영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만큼 지역 연합회 차원에서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현욱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구리상담소장은 “올해 신도 수가 1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신천지는 과거 작은 교회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지만 요즘은 전략을 바꿔 1000명 이상의 중대형 교회를 목표로 산옮기기(교회를 통째로 포섭하는 전략)를 하고 있다”면서 “세습, 목회자 비리, 목사·장로 간 갈등, 재정비리 등의 문제를 포착한 뒤 2∼3년을 치밀하게 준비해 침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소장은 “충격적인 사실은 신천지가 양쪽 세력에 들어가 싸움판을 키우고 기존 성도들을 모두 떨어지게 한 뒤 자기 신도를 투입시켜 교회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새가족부를 장악해 새신자를 빼돌리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신천지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지역교회가 연합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소장은 “광주 교계처럼 신천지 복음방과 센터(신학원), 위장교회 위치를 파악해 건물사진과 지도를 수록한 전단지를 교인들에게 배포만 해도 거짓말 포교에 빠지는 성도 중 50% 이상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효과가 큰 방법은 지역 연합회 차원에서 월화목금 신천지 교육이 있는 날 교육장소 앞에서 ‘신천지 교육장소이니 조심하라’며 1인 피켓 시위를 벌이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광주교단협의회 이단대책위원장 강신유(광주 주원교회) 목사는 “교회가 이전할 때 간판 등을 철거하지 않으면 신천지 위장교회 포교에 악용될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면서 “신천지의 위장교회 운영과 포교를 막는 최선의 방법은 결국 교회 밖 성경공부를 철저히 금지하는 것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영남상담소장 황의종(새학장교회) 목사도 “위장교회는 개역한글판 성경을 사용하며 교재에 유출·복사를 금지하는 문구를 대각선 모양으로 삽입한 뒤 배포한다”면서 “설교 때 많은 성경구절을 제시하지만 개념이 정리되지 않으며, 사례금으로 전도사는 매달 20만∼30만원, 담임목사는 30만∼50만원을 지급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