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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복음방 교육을 해부한다/ 2013-06-21

2013-08-04|조회 364

신천지 복음방 교육을 해부한다

목회자에 대한 경멸감 심기



교회를 부패집단으로 몰아 목회자 경멸토록 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거짓말 포교로 한국교회 성도들을 빼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천지는 복음방 3단계 과정에서 정통교회와 목회자를 경멸하게끔 만든다. 모든 목회자들을 거짓 목자로 매도하고 한국교회를 부정·부패 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은 더 많은 반사이익을 얻기 위해서다.

11과는 ‘주 재림 때의 영적기근’이다. 신천지는 종말의 때 기근이 온다는 말씀을 영적으로 해석한다. 그리고 “사람이 자의적으로 해석한 양식만 교회에 만연해 기근에 빠졌다”면서 “기존 목회자들은 악령이 들어 쓰는 목자이기 때문에 신약의 성취된 말씀을 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그 다음 은근슬쩍 계시의 말씀이 ‘때에 따른 양식을 나눠주는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하 충지종)’에 의해 전달된다고 가르친다.

12과는 ‘아이밴 자와 젖먹이는 자의 화(禍)’이다. 신천지는 하나님의 백성을 육적 이스라엘(유대교), 영적 이스라엘(기독교), 영적 새 이스라엘(신천지)로 구분한다. 그리고 영적 이스라엘이 아직도 초보의 말씀인 ‘젖’만 먹고 자신들처럼 신약이 성취된 실상인 ‘단단한 식물’을 먹지 못한다고 비판한다. 그러면서 “새 언약을 깨닫지 못하는 기성 교회가 오히려 단단한 식물을 전하는 자를 핍박하고 죽이려 한다”며 “마지막 때 아이 밴 자와 젖먹이는 자에게 화가 있다는 말씀처럼 영적으로 몽학선생인 목회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신천지는 13과(세 가지 해, 달, 별)에서 이스라엘 12지파 구성의 배경을 설명하고 하나님의 선민인 영적 새 이스라엘에 속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영적 이스라엘이 예언의 내용을 깨닫지 못해 해 달 별처럼 어두워지고 떨어지는 심판을 당하게 된다”면서 “이긴자를 통해 창조되는 영적 새 이스라엘 12지파(신천지)에 속해야 한다”며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14과에선 “하나님의 소와 살진 짐승(배도자, 멸망자)을 잡은 혼인잔치(신천지)를 찾아 예복(옳은 행실) 등(말씀) 기름(증거의 말씀)을 준비하고 택함 받은 자가 되자”고 독려한다.

15과는 ‘목자구분’(그림)인데 신천지는 여기에서 정통교회 목회자를 미혹하는 영(사단)과 함께하는 거짓 목자로 지목한다. 그리고 “때에 따른 양식을 주는 충지종(마 24:45∼47), 감추었던 만나를 주는 이긴자(계 2:17), 약속한 목자·새 요한(계 10장),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아이(계 12:5)가 참 목자며, 마지막 때 신약의 예언대로 출현하는 약속의 목자가 있다”고 주장한다. 16∼17과에선 “약속의 목자를 통해 계시의 말씀이 전해진다”고 재차 강조한다.

강신유 광주이단대책위원장은 “신천지가 정통교회를 비난하고 목회자를 개, 돼지, 거짓 목자로 경멸하는 진짜 이유는 비난의 강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자기 조직이 성장·결속되기 때문”이라며 “성경지식과 교회 기반이 전혀 없는 비신자를 대상으로 한 포교에서 신천지가 사실상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총회특별재판위는 6월 17일 모임을 열고 행정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검토했다. 피고 선관위 측에는 각 후보 심사 자료를 10일 이내에 제출하라고 했다. 후보자들에게는 제소 사실을 통보, 해명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다음 회의는 6월 21일에 하기로 했다. 총회특별재판위의 이 같은 결정을 놓고 감리회 본부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본부 측 한 관계자는 "총회특별재판위가 장정수호위의 주장대로 각 후보에게 결격 사유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선거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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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복음방 교육을 해부한다

성경공부 필요성 심기



성도들에 “그동안 성경에 무지했다”는 느낌 들게한 후 사전에 짜놓은 치밀한 각본대로 거짓 성경공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은 올해 소위 ‘신천기(新天紀)’ 30년을 맞아 신도 수 14만4000명을 채우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적극 대응하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예년보다 훨씬 더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문제는 신천지의 거짓말 포교 전략이 워낙 치밀한 데다 피해자들이 복음방(2개월)과 초등과정(2개월)을 거쳐 중등과정으로 넘어가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국민일보는 17일 신천지의 ‘복음방 교육 노트’를 단독 입수, 한국교회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그 핵심을 추려 4회에 나눠 보도한다.

68쪽 분량의 ‘복음방 교육 노트’에 따르면 신천지는 기존 교회 성도들의 구원관을 갈아엎고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공격적 자세를 갖게 만든 뒤 배타적 교리를 주입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밀교(密敎) 성격이 짙은 신천지는 그동안 4단계 24개 과로 구성된 복음방 커리큘럼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왔다.

신천지는 1단계 교육(1∼5과)을 통해 성도들에게 ‘그동안 성경에 무지했다’는 느낌을 받게 하고 거짓 성경공부의 필요성을 극대화시킨다. 이 때 성도들은 신천지가 자신의 형편에 맞게 사전에 치밀하게 짜놓은 각본인 줄도 모르고 성경공부를 하며 그 과정이 기도의 응답인 줄로 착각한다. 가짜 목사, 사모, 부목사, 선교사, 간사, 상담사, 신학생 행세를 하는 복음방 교사는 성경 구절과 정통교회 신학 이론을 교묘히 섞어 이단에 대한 경계심을 낮춘다.

1과는 ‘성경의 기본 상식’인데 성경 66권 분류, 총 장수, 총 절수, 기록자 수 등은 정통교회에서도 가르치는 내용이다. 하지만 대부분 내용들은 정통교리와 100% 다른 것이다.

신천지는 성경 내용을 ‘역사-교훈-예언-성취’로 나누고 성경역사가 ‘아담 부패→노아 출현→아담세계 멸망→노아의 세계·가나안 부패→모세 출현→노아의 세계 멸망→모세·육적 이스라엘 세계 부패→예수님 출현→육적 이스라엘 멸망→예수님의 초림 복음시대·부패→예수님 출현→초림 영적 이스라엘 멸망’ 등 12개로 구분돼 있다고 가르친다.

이는 시대별 구원자를 내세우기 위한 포석으로 마지막 시대 다른 이름의 구원자를 내세우기 위한 목적이 숨어 있다. 신구약 모두 예수만이 유일한 구원자라고 언급하는 성경 진리에 정면으로 배치된다.

2과는 시대구분이다. 신천지는 성경 6000년 역사가 8개 시대로 나뉘어 있다고 가르친다. 구약과 신약밖에 없는 시대를 굳이 8개로 쪼갠 것은 요한계시록을 활용해 삼시대론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신구약 외에 계시록시대를 만들어야 예수님과 동격인 교주를 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교리에 약한 성도들은 이때부터 “우리가 지금 계시록 완성시대에 살고 있으며, 신약의 예언(4복음서+요한계시록)은 봉함돼 있기 때문에 예언을 알아야 참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신천지의 덫에 빠져든다.

3과는 ‘종교’다. 불교, 유교, 기독교에 각각 경전이 있는데 하나님이 시대마다 선지자들을 통해 그 계획을 경서(經書)에 담았다는 것이다. 여기서 신천지는 “종교 중에서 기독교가 가장 우월하며 말씀은 대언자를 통해서 선포된다”고 가르친다.

4과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져야 할 이유’인데 여기에서 신천지는 구원의 ‘옵션’을 추가한다. 이들은 “구원은 예수를 믿고 새 언약을 알고 지킬 때 있다”며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 새 언약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진정한 죄 사함이 없다”고 경고한다.

5과는 ‘예언과 성취’다. 신천지는 시대별 예언과 성취 사례를 제시하며 “하나님이 시대마다 예언하고 성취해 왔다”면서 “재림의 때를 사는 우리들은 신약의 예언을 알고 깨닫는 신앙인이 되자”며 성경공부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강조한다.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은 “성도들에게 복음방 교육 커리큘럼을 미리 숙지시키고 비슷한 성경공부를 경험한 경우 즉각 교회와 지역교회연합회에 신고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