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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환 목사의 WCC 한국준비위원장직 사퇴 촉구/ 2013-07-06

2013-08-04|조회 322













한보협, 명성교회 앞에서 “WCC 부산총회 철회하라”

김삼환 목사의 한국준비위원장직 사퇴 촉구

▲명성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는 한보협 관계자들. ⓒ이동윤 기자

한국기독교보수교단협의회(대표회장 이범성 목사, 이하 한보협)와 소속 성도들은 1일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 앞에서 ‘WCC 부산총회 철회 및 김삼환 목사 한국준비위원장 사퇴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는 송춘길 목사의 사회와 집회 취지 설명, 이범성 목사의 대회사, 김경철 교수(고신대)의 보고, 규탄,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송춘길 목사는 “이 집회의 목적은 WCC와 한국교회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에 있다. 이것은 한국교회의 존페가 달린 문제”라며 “이 고리를 끊지 못한다면, WCC의 종교다원주의·혼합주의·인본주의의 물결에 한국교회는 더 이상 초대교회 보수신앙의 역사를 이어가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범성 목사는 대회사에서 “WCC는 종교다원주의로 이단 차원을 넘어 적그리스도 단체다. WCC 관계자들은 비록 정의·평화·하나님 운운하지만, 거짓을 외식과 형식으로 미화시켜 정당화하며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는 교만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목사는 “김삼환 목사가 WCC 부산대회 한국준비위원장직을 고수한다면, 김삼환 목사라는 높이 솟은 깃대의 깃발에는 다시는 바람이 불지 아니할 것이며, 위로부터 책망과 징계의 비가 내릴 것”이라며 “더 이상 물의를 일으켜 (한국교회를) 분열시키지 말고 2선으로 퇴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김경철 교수는 “WCC는 종교다원주의를 주장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의 유일한 길이라는 기독교 신앙을 배격한다. 동성애 문제 등에 관대하며, WCC측 주요 인물들은 지나친 좌경활동을 펼쳐왔다”고 했다. 한홍교 목사는 규탄사에서 “김삼환 목사가 회개하고 반성하며 물러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의 명성을 땅에 떨어뜨리실 것”이라며 “책임지고 사퇴하라.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 창피 당하지 말고 내려오라”고 밝혔다. 박홍석 목사는 “김삼환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인본주의 사상을 우위에 두고 있는 WCC의 인본주의 사상을 한국교회에 유입시키고, 몸된 교회를 혼합주의에 빠뜨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민정식 목사(한보협 사무총장)가 낭독한 결의문에서 ▲WCC 부산총회 개최 철회 ▲7월 30일까지 김삼환 목사의 WCC 부산총회 한국준비위원장직 사퇴 ▲결의가 지켜지지 않을 시 총력 투쟁 등 실시 등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보협 상임회장 박동호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