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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미사 저지하는 보수단체 "가짜 신부 물러가라"/ 2014-01-06

2014-01-06|조회 287
[유성호 기자]

6일 오후 경기 화성 천주교 수원교구 기산성당에서 수원교구 공동선실천사제연대와 천주교 정의구현 수원교구 사제단 주최로 열린 '관권 부정선거 진상규명 및 현 정권의 회개와 퇴진을 촉구하는 수원교구 시국미사'에 김인국 신부(오른쪽)를 비롯한 사제단이 참석하자,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와 "정의구현사제단은 적화구현사제단, 종교 없는 북한 가라"고 항의하고 있다.



ⓒ 유성호

이날 조한영 신부는 강론을 통해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를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 등 국가기관이 나서서 댓글을 다는 등 여론을 조작하고 민의를 왜곡시켰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민의에 의한 대통령이 아니라 '댓글 대통령'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