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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내시경 '자고 나면 검사 끝'

2008-06-22|조회 492






위암은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다. 위암을 포함해 식도·위·십이지장 질환을 진단하는 데 가장 정확하고 필수적인 검사가 내시경 검사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위 내시경을 시행하면서 겪게 될 고통과 공포심 때문에 검사받기를 꺼린다.
 
환자가 고통을 덜 느끼고 좀더 편안하게 검사받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수면내시경'이다. 환자가 불쾌감없이 편안하게 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면 시술하는 의사 역시 좀더 자세히 병변을 관찰할 수 있어 서로에게 유익하다.
 
수면내시경은 가수면 혹 반수면 상태에서 검사를 편안하게 받을 수 있어 적용 대상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건강검진과 같이 조기위암에 대한 선별 검사로 해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수면내시경은 '미다졸람'이라는 약물을 천천히 정맥주사, 1∼5분 후 진정과 수면효과가 나타나 환자의 눈이 저절로 감길 때 내시경을 삽입하고 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이다. 약물의 작용 시간은 대개 2시간을 넘지 않으나 개인의 상태에 따라 더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검사 당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수면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진정제의 투여로 호흡이 억제되고 혈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고령이거나 사전 검사에서 위험성이 있으면 수면내시경을 시행할 수 없다.
 
급성 알코올중독이나 혈압이 낮은 환자, 호흡기 질환으로 폐 기능에 장애가 있는 환자, 만성 신부전이나 심부전이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하며 가급적 시행치 말아야 한다.
 
숙련된 의사에 의한 수면내시경은 내시경 검사의 불쾌감을 없애주고 재검사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제거, 환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생각된다.

인행환 원장 경기도 안양 우리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