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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실서 시신 뒤바뀌어

2008-06-22|조회 358
영안실서 시신 뒤바뀌어





병원 영안실에서 시신 2구가 뒤바뀐 채 장지로향하다가 도중에 발견되는 일이 벌어졌다.


22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영등포구 M병원 영안실에서 발인을 마치고 장지로 출발하려던 정모(82)씨의 유족들이 정씨의 시신이 다른 사람의 것과 뒤바뀐 사실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의 유족들은 발인 뒤 장례비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이 쓰지 않은 항목이 계산서에 있다며 영안실과 다투던 중 이 사실을 알게 됐으며, 이로 인해 유족 수십명이 수시간 동안 영안실에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영안실측은 문제의 시신이 같은 영안실에서 이날 오전 6시께 장지인 충남 홍성으로 출발한 박모(76.여)씨임을 확인, 긴급연락을 취했으며 되돌아온 박씨의 유족들로부터 정씨의 시신을 받아 정씨 유족에게 돌려줬다.


이에 대해 영안실 관계자는 "2구의 시신이 비슷한 시기에 발인했고 관위의 이름이 천으로 덮여 있다보니 직원이 착각해서 관을 잘못 내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