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ㆍ선교사후보생모집

세계선교신학

바로가기

시사 뉴스

상세보기

사무용품의 '놀라운 진화'

2009-05-17|조회 575
사무용품의 '놀라운 진화'

자동 '스펨플러·명함 인식기'-컨버전스 펜-휴대용 비데…기발한 제품 다양

영업사원 김영은(34)씨는 최근 목돈 들여 명함인식기를 장만한 뒤 그 동안 미뤄왔던 명함정리를 깨끗이 해치웠다. 손바닥 크기의 '하이네임 서프의 명함인식기'는 그저 명함을 갖다 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정보를 인식해 사람을 자주 만나지만 정리에 약한 그에게 특히 유용했다.

사무용품이 갈수록 진화를 거듭해 요즘은 그야말로 다용도에 특수기능을 뽐낸다. 어떨 때는 이런 기능의 제품도 나와있나 싶어 깜짝 놀란다. 종류도 여러 기술이나 성능이 하나로 합쳐진 '컨버전스'형 제품부터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기발한 제품까지 다양하다.



◈ 종이만 대면 찍힌다? 작지만 큰 차이= 나래인터의 'RS 9011 자동 스템플러'는 종이만 대면 자동으로 찍히는 스템플러다. 손으로 누르거나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스템플러 심이 찍혀 시간이 절약된다.

쓰리엠에서 선보인 '스카치 원터치 디스펜서'는 터치 한번으로 테이프가 최대 4개까지 잘려 나온다. 기존 제품보다 시간을 최대 반으로 줄여줘 편리하다.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면 '정보보호 네임오프 펀치'를 추천한다. 개인정보가 인쇄된 곳에 여러 개의 구멍을 뚫어 알아볼 수 없게 만드는 간단한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다.

◈ 한번에 두 가지 기능은 기본= 컨버전스형 제품도 있다. 플래그와 펜을 하나로 결합한 쓰리엠의 '포스트-잇 플래그 펜'이 대표적. 펜으로 필기를 하다가 중요한 부분을 몸체에 내장돼 있는 플래그를 뽑아 표시해 두면 된다. 펜의 종류는 형광펜과 일반펜 중 선택 가능하다.

'TOL68 다용도 사무용품'은 스템플러, 펀칭기, 연필 깎이, LED 라이트, 가위, 줄자, 십자 및 일자 드라이버, 줄, 톱 등 제품 하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총 가짓수가 무려 10가지나 된다.

◈ 휴대용 비데, 입냄새 체크기? 별게 다 있네= 휴대용 비데 '바로이떼'는 말 그대로 간단히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는 비데다. 물을 채우고 노즐을 뽑아 손으로 눌러 분사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생리 중인 여성이나 항문 질환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관심 가져볼 만하다.

입 냄새 체크기는 흡연자들에게 특히 유용해 보인다. 입 냄새 체크기의 센서에 숨을 불어넣기만 하면 자신의 입 냄새 정도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