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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의 암탉

2009-08-19|조회 357
어느 마을의  암탉

 

 

 
 
 
 
  
 
 
 

앞집 암탉은

알도 잘 낳고

꼬꼬댁 울음소리도  정말 아름다웠다.

 

 

 

  

 

 


그런데 그 집 수탉은 날마다


그 암탉을 두둘겨 팼다......


 

 

 

 

이웃의 닭들은 몹시 의아해 했다.
 
왜 맨날 저렇게 이쁜 암탉을 두들겨 패는 것일까?
 

 
 
 

오랫 동안 짝사랑하고 있던 옆집의 수탉이
 
그 암탉을 불러내어  조용히 물었다.

 
 
 
 

"도대체 그렇게 날마다 맞고도 참고 사는 이유가 뭐요?

 

그러지 말고 차라리 나랑 삽시다."

 

 


                

 

 

 


그러자 그 암탉이 수탉에게

얻어맞은 눈두덩이를

   달걀로 문지르며 하는 말!

 

.

 

.

 

.

 

.

 

.

 

.

 

   

 

 

 

" 지 ~가 ~유~ . . . . . 오 리 알 을 낳 았 걸 랑 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