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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둘째딸 박근령, 후보 사퇴…“보수대연합 동참”

2012-04-10|조회 354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동생 근령(58)씨가 4·11총선 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돌연 사퇴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에서 무소속(기호8번) 출마했던 박 후보는 9일 오후 6시께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에 찾아와 후보사퇴 절차를 밟았다.

선관위에 제출한 사퇴서를 통해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어머니 고향에서 출마했지만 최근 북한은 광명성 3호를 발사하려 하고, 국내에선 해군을 해적이라 부르는 등 국가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때에 백의종군한 김무성 의원의 보수대연합에 동참하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보수표가 갈리지 않도록 출마를 포기하는 것이 김 의원이 주창하는 보수대연합에 동참하는 길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향후 행보에 대해 그는 "앞으로 조국과 지역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나를 위해 수고해준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감사한다. 그 은혜, 가슴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자 박 위원장의 동생이어서 주목받았던 그는 애초 자유선진당 입당을 타진하다 심대평 대표 등의 반대에 부딪히자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틀었다.

당시 정가에선 선진당의 입당 불허조치에 대해 박 위원장의 불편한 심기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었다.

우여곡절 끝에 후보자등록을 했지만 유권자들의 시각은 싸늘했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한자릿수에 그치는 등 고전했다.

박 후보의 사퇴로 보은·옥천·영동 선거구 총선 주자는 새누리당 박덕흠, 민주통합당 이재한, 무소속 심규철·조위필 후보 등 4명으로 줄었다.

박근령 후보에게 갔던 표는 보수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새누리당 후보 등에게 분산될 것으로 지역정계는 보고 있다.

【영동=뉴시스】연종영·김기준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동생 근령(58)씨가 4·11총선 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돌연 사퇴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 선거구에서 무소속(기호8번) 출마했던 박 후보는 9일 오후 6시께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에 찾아와 후보사퇴 절차를 밟았다.

선관위에 제출한 사퇴서를 통해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어머니 고향에서 출마했지만 최근 북한은 광명성 3호를 발사하려 하고, 국내에선 해군을 해적이라 부르는 등 국가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런 때에 백의종군김무성 의원의 보수대연합에 동참하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보수표가 갈리지 않도록 출마를 포기하는 것이 김 의원이 주창하는 보수대연합에 동참하는 길이란 의미로 해석된다.

향후 행보에 대해 그는 "앞으로 조국과 지역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나를 위해 수고해준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감사한다. 그 은혜, 가슴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이자 박 위원장의 동생이어서 주목받았던 그는 애초 자유선진당 입당을 타진하다 심대평 대표 등의 반대에 부딪히자 무소속 출마로 방향을 틀었다.

당시 정가에선 선진당의 입당 불허조치에 대해 박 위원장의 불편한 심기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었다.

우여곡절 끝에 후보자등록을 했지만 유권자들의 시각은 싸늘했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한자릿수에 그치는 등 고전했다.

박 후보의 사퇴로 보은·옥천·영동 선거구 총선 주자는 새누리당 박덕흠, 민주통합당 이재한, 무소속 심규철·조위필 후보 등 4명으로 줄었다.

박근령 후보에게 갔던 표는 보수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새누리당 후보 등에게 분산될 것으로 지역정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