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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신천지, 초교파신문 세워 교계 침투 중”

2008-03-14|조회 305
“이단 신천지, 초교파신문 세워 교계 침투 중”

“신천지, 옥한흠-조용기 등 유명 목회자 완전분석”
CBS TV, 신천지 2탄 ‘교회붕괴전략 대 해부’



한국 기독교의 최대 이단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가 인터넷과 교계 언론에 조직적으로 침투해 신천지 전도에 나서고 있는 사실이 폭로돼 충격을 던지고 있다. CBS TV 시사토크 프로그램 <크리스천Q>의 “신천지 2탄 - 교회를 붕괴시켜라” 편에 출연한 前 기독교초교파신문 편집부국장 출신의 심현진(가명) 기자는 “기독교초교파신문은 신천지가 세운 위장 언론사이며 신천지 홍보와 옹호 전략 및 전도의 도구로 이용되어 왔다”고 폭로했다.


기독교 초교파 신문은 신천지 신문이다...언론까지 진출한 신천지의 ‘기자심기’

심기자는 “지난 2004년 7월에 신천지에 입교, 위장 교계신문 창간을 위해 1기로 선발된 이래 지난해 12월 탈퇴할 때까지 4년 여간 기독교초교파신문의 기자로 일해 왔다”며 언론사까지 진출하고 있는 신천지의 교계 침투전략을 조목조목 짚어냈다. 그는 “이 신문의 존재는 일급비밀이었다. 신천지 교적부가 외부에 유출돼있기 때문에 기자들 대부분이 가명을 사용하고 있고 교통비 일부만 지급받으며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천지 신문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한 답변 등 다양한 대처방안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유력 교계 언론은 물론 일반 언론으로까지 침투하길 권해 이른바 ‘기자심기’ 전략이 진행되고 있음을 털어놓았다.

심기자는 신천지 신문이라는 세간의 의혹을 줄곧 부인해온 초교파신문에 대해 사실을 입증할 물증과 증언자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증거로 자신의 신문사 기자증과 명함을 공개하는 한편, 교주 이만희와 찍은 사진, 신천지에서 활동하는 기자들 모습이 담긴 사진자료가 다수 확보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천지의 지령을 받고 기자로 활동하면서 모은 각종 서류 자료들과 기독교초교파신문 기자들이 신천지 교인임을 입증할 다양한 증언자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요한 것은 양심이다. 더 이상 교회와 언론을 망가뜨릴 수 없다는 생각에 폭로하게 됐다. 마음이 일시적으로 약해지거나 가족의 정에 이끌려서가 아니라 자세히 알아보자는 마음에서 공부하면서 진실을 깨닫게 됐다”고 회심의 이유를 밝힌 심기자는 함께 고생했던 동료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며 “동고동락했던 동료들이 이제라도 무엇이 진실인지를 깨닫기를 바란다”며 회심을 간절히 호소했다.

“옥한흠, 조용기 정도는 알아야”기성 교회 분석 통한 교회 붕괴 시도

“신천지 2탄 - 교회를 붕괴시켜라” 편은 지난 달 15일 방송한 “신.천.지. 이단이 진화하고 있다” 편에 대한 교계의 뜨거운 호응과 후속 방송 요구에 따라 제작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신천지 지역교회 담임을 역임하며 추수꾼을 교육시키던 전직 강사 강성호 씨와 신천지대책과천범시민연대 공동대표 김철원 목사,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장 진용식 목사가 함께 출연해 신천지의 교회침투 및 붕괴 전략을 자세히 소개했다.

신천지의 7단계 침투전략을 담은 내부 동영상 중에는 옥한흠, 조용기, 오정현, 오정호, 전병욱 목사 등 유명 목회자들의 실명이 거론되며 각 교회의 목회방안이 자세히 분석되고 있어 충격을 던졌다. 대전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자신이 거론된 것과 관련해 “기분이 묘하다. 그러나 형제는 용감했다는 말처럼 오정현 목사와 함께 최일선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혀 이단 척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UCC, 위장교회, 문화센터......진화하는 교회붕괴 전략

동영상에는 “신천지가 아닌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방언도 하고 취한 척 찬양을 열심히 하고 새벽기도, 축구 모임 등 각종 모임에 열심히 참여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는가 하면 교회 갈등을 틈타 침투하라는 지시까지 하고 있어 전문적이고 조직적인 교회 침투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기성교회에 새 신자로 위장해 침투하는 추수꾼 활동 이외에도 위장교회와 문화센터, 기도원 활용 등 새로운 교회침투 및 붕괴 전략이 속속 개발되고 있음이 확인되기도 했다. 방청석에 출연한 前 신천지 지역교회 담임 조현섭 씨는 “‘위장교회’란 가령 예수교 장로회 간판을 달고 기성교회와 똑같은 모습으로 위장한 뒤 신천지 교리를 가르치는 방식으로, 신천지에 입교한 새 신자의 가족을 전도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홍보전략으로 인터넷과 UCC가 활용되고 있는 사실도 공개됐다. 인터넷 방송국을 만들어 홍보 동영상을 만드는 것은 물론, 신천지 교리를 소개하는 토크쇼를 제작하고 ‘어린이 성경’이라는 이름으로 초등학생들의 입을 빌어 노골적으로 기성교회 목회자와 신학교를 공격하는 장면들이 공개돼 충격을 주었다.

방송 이후 몸 사리는 신천지물밑 움직임 주시해야

한편 진용식 목사는 “지난 달 1차 방송 이후 신천지측이 가출 신도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고소를 취하하는 등 몸을 사리고 있다”고 전했고 김철원 목사 역시 “방송 때문인지 창립 24주년을 앞두고도 조용한 분위기다. 그러나 이렇게 조용할 때 신천지는 오히려 교세를 급격히 늘린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목사는 “신천지는 과천을 성지로 규정하면서 새로운 건물과 땅 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민들의 반대 서명을 받아 신천지 세력 확장에 제동을 건 바 있으나 민사, 형사소송을 걸어오고 추가건물 매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신천지 여러분, 눈과 귀를 여십시오!

과거를 떠올리다 목이 메어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던 강성호 前 신천지 강사는 신천지 신도들에게 간절히 회심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천지 여러분! 여러분을 가르쳤던 사람으로서 신천지에 대한 지식이나 교리 이해가 부족할 리 없다. 맹종하지 말고 눈과 귀를 열어서 주변을 살펴 진실을 발견해야 한다”며 하루빨리 신천지의 실체를 깨달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크리스천 Q> “신천지 2탄 - 교회를 붕괴시켜라” 편은 신천지 24주년 창립기념일인 3월 14일(금) 오후 2시, 15일(토) 밤10시, 19일(수) 저녁6시 스카이라이프 412번 채널과 각 지역 케이블방송을 통해 세 차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