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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사 한국교회 불법복제 조사한다"

2008-03-14|조회 259
"MS사 한국교회 불법복제 조사한다"

양세진 기윤실 사무총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양봉식 sunyang@amennews.com

“MS사가 교회의 윈도우 불법 복사 사례들을 이미 조사를 마치고 광주지역의 경우 일부 교회에 조사 협조 공문까지 발송하였다. MS사로부터 윈도우 불법복제와 관련하여 조사를 받게 되면 한국교회가 불법 복제의 온실이라는 불신을 받게 될 판입니다.”



▲ 한국교회 신뢰회복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겠다고 밝힌 양세진 사무총장

양세진 기윤실 사무총장은 2월 22일 ‘기윤실 운동과 2008년 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교회가 신뢰회복을 통해 투명해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총장은 “광주지역의 한 교회가 기윤실의 저작권과 운동이 MS사의 조사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항의 전화한 것 때문에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MS사에 이 문제를 항의 하고 일방적인 조사보다 교회의 사정을 폭넓게 이해하고 시간을 두고 홍보한 뒤에 조사하는 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양 총장은 모든 교회가 불법으로 복제하는 것도 아니고, 또 미자립 교회의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해 협의 중이지만 한국 MS사가 “미국의 글로벌 정책이 있기 때문에 미국MS사와 의견을 나누어야 한다”고 말해 긴밀해 대책을 협의 중에 있음을 밝혔다.

양 총장은 “현재 한국교회는 <뉴스후>를 보듯이 대사회적으로 불신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기윤실은 향후 20년의 활동 방향을 한국교회 신뢰회복에 초점을 둘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신뢰회복에 대한 도전을 주기 위해 매년 연말에 국가경쟁력을 발표하듯이 귄위 있는 언론사와 함께 한국교회 신뢰지표를 발표할 생각이다.

양 총장은 “그 동안 기윤실이 정직운동을 펼쳤지만 정직은 매우 주관적이라는 생각에 방향을 신뢰회복으로 바꾸었다”며 “정직한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일반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것으로 나아가야 하고 그것이 기윤실의 20년 동안 할 비전이다”고 말했다.

기윤실이 추구하는 2008년 한국교회신뢰지표 사업은 20여 교회를 대상으로 비전과 리더십, 조직운영, 사회적책임, 성도의 삶의 지표를 무료 진단한다. 또한 측정결과를 강점과 약점의 관점에서 서술하여 진단보고서를 제공하고, 약점을 보완해 나갈 수 있는 메뉴얼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총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기윤실이 그동안 운영위원 중심으로 사업을 결정하고 활동을 했지만 이제는 회비를 내는 회원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열어갈 생각이다. 기독시민운동으로 기윤실은 회원들부터 직장과 가정에서 추구하는 가치를 신뢰받도록 실천하도록 할 생각이다”며 “신뢰회복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사회신뢰회복을 위한 기독교엔지오들이 어떻게 활동은 전문화할 것이다에 대한 토론회를 굿네이버스와 함께 3월 13일에 개최한다”고 말했다.

기윤실의 2008년 활동은 한국교회 신뢰회복을 위한 활동으로 목표가 정해져 있다. 기윤실 목표포럼은 송봉호 동덕여대 총장을 시작으로 이종복 한일장신대 교수, 주승중 장신대 교수, 한홍 온누리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포럼을 진행한다. 또한 교회 저작권 운동을 통해 저작권 인식개선과 이용편의를 제공하는 <교회저작권 가이드 보급> 확산과 무료 상담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양세진 총장은 “사회신뢰 교회 신뢰회복, 회원신뢰회복을 위해 25가지 사업을 구상했다. 모두가 매우 중요한 사업이지만 이 사업을 모든 회원들이 대의원 총회를 통해 결정하고 거기에서 지지받은 사업을 집중해서 추진할 생각이다.”며 “이것은 기윤실 자체가 민주의사회 결정으로 사업을 회원들의 손에 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엔지오단체로서는 최초로 시도할 것으로 기윤실이 대한민국으로 신뢰성 있고 책임성 있는 단체로 거듭날 생각이다.”고 말했다.

기윤실이 먼저 신뢰 받아야 함을 강조한 양 총장은 기윤실이 과거에는 교회에 대해 공격적인 비판을 했지만 이제는 다른 차원에서 접근할 생각임을 밝혔다. 그는 “바른 소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도 있지만 교회가 바뀌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회원들이 회비를 내거나 기윤실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이 회원들의 참여와 지지라는 측면에서 보다 실체적이고 현실적인 실천의 기윤실 운동을 전개할 생각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