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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의 ‘기쁨조’ 비밀을 밝히다

2008-03-14|조회 437
김정일의 ‘기쁨조’ 비밀을 밝히다

인물이 뛰어난 여성들을 모조리 뽑아 5과라는 명목으로



역사에는 백제의 마지막 임금인 의자왕이 3천명의 궁녀를 두고 주색에 빠져 나라의 정사를 돌보지 않아 나라가 망하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독재자 김정일은 바로 현대판 의자왕이나 다름 없다. 독재자 김정일은 전국적으로 인물이 뛰어난 여성들을 모조리 뽑아 5과라는 명목으로 끌어 올려 가까이 두고 온갖 패륜을 다 저지르고 있다.

북한에는 김정일의 보좌를 담당한 5과라는 부서가 있다. 중앙당, 인민무력부, 국가안전보위부, 인민보안성에 5과라는 부서를 두고 여기에서 전국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5과 대상 선발을 한다.

5과 대상 선발은 중학교 3학년(13세의 남, 여)부터 진행되는데 여기에 선발된 학생들은 6개월에 한번씩 5과지도원들이 직접 체크한다. 특히 외모와 몸 상태를 집중적으로 체크하고 성적도 기록한다.

5과에 선발된 학생들 중 남학생들은 김정일을 직접 경호하는 친위중대나 호위국에 입대시키며, 여학생들은 기쁨조나 초대소들에 관리원으로 배치된다. 5과대상도 1부류부터 13부류까지 분류된다.

5과라고 해서 다 인물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13부류에 해당하는 5과생들은 8호 또는 9호 농장이나 목장(김부자의 식품을 생산하는 곳)들에 농장원이나 사양공으로 가기 때문에 출신성분만 좋고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

외부에서 기쁨조에 대해 어떻게 보여 질지는 모르나 북한에서 5과에 선발되면 그것도 1부류에 당선되면 평생 팔자가 펴인다. 우선 김정일을 가까이 하기 때문에 1호 접견자가 되는 것이다.

거기에다 김정일의 사인이 들어 있는 당원증을 받으며 나이가 되어 제대하면 당에서 대상자를 골라 결혼도 시켜주고 집도 준다. 기쁨조 출신의 여성 때문에 출세한 남편들이 한둘이 아니다.

기쁨조출신 여성들의 결혼 대상자는 대체로 같은 5과 대상인 친위중대, 호위국, 당일군들이며 이들은 싫든 좋든 결혼을 해야 한다. 장성택의 과잉충성으로 시작된 기쁨조는 김정일의 비밀 파티 장에 동원되어 그 어떤 요구에도 응해야 한다.

김정일의 처조카인 이한영씨의 저서 ‘로열패밀리’에도 서술했지만 기쁨조들은 변태적인 김정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별의별 행동을 다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현대판 3천 궁녀들인 독재자 김정일의 기쁨조이다.

북한자유방송 이금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