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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목사, <뉴스후> 관련 “언론플레이 한 적 없다”

2008-03-14|조회 290
김동호 목사, <뉴스후> 관련 “언론플레이 한 적 없다”
교회 홈페이지서 “숭의교회는 등불, 언론은 등경” 밝혀



▲높은뜻숭의교회 담임 김동호 목사. 안식년을 맞아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MBC가 <뉴스 후> 방송 직전 뉴스데스크에서 높은뜻숭의교회를 긍정적으로 부각시킨 것에 대해 담임 김동호 목사가 “언론 플레이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MBC는 지난달 <뉴스 후>에서 종교인들의 소득세 면제 문제를 정면 고발하기 하루 전인 25일, 9시 뉴스데스크에서 “교회 건물 없이 헌금을 대부분 이웃을 돕는 데 쓰는 교회가 있다”며 숭의교회가 진행 중인 사회사업 ‘보이지 않는 성전 건축’을 조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역시 MBC가 동일한 프로그램에서 한국교회 세습 문제를 비판했을 때도 높은뜻숭의교회를 대안사례로 제시한 적 있어 숭의교회가 한국교회를 향한 비난의 화살에 직접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

이에 대해 김동호 목사는 최근 교회 홈페이지에 “우리 교회가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는 한국교회의 위상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목사는 “<뉴스 후>에서 한국교회 문제들을 추적하는 방송을 할 때마다 한국에는 그런 교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교회도 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였다”며 “그 예 중 하나가 우리 교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목사는 “우리 교회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 교회”라며 “교회를 시작할 때부터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고 MBC나 KBS 저녁 9시 뉴스에 나온 것이 여러 번이고, 메이저급 신문에 우리 교회 기사가 난 것은 수도 없이 많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목사는 “그러다 보니 저와 우리 교회가 엉뚱한 오해를 받게 됐다. 우리 교회가 언론플레이를 한다는 오해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김 목사는 “양심을 걸고 그런 적 정말 한 번도 없다”라고 강조하며 “언론이 힘이 있지만 교회가 의지할 힘은 아니다. 언론플레이 하는 교회가 아닌 철저히 하나님 플레이를 하는 교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 부족하지만 우리 교회를 등경위의 등불처럼 쓰고 계시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등불은 숭의교회고 등경은 언론”이라며 “언론이라는 등경을 통해 우리교회를 등불처럼 세상에 비추고 계시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숭의교회의 사명에 대해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는 기독교의 위신과 하나님의 영광을 지켜내는 것, 회복시키는 것, 반전시키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이 쓰시면 모든 것이 풀릴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를 쓰시고 계신다면 우리를 묶고 있는 모든 것이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목사는 “우리교회는 사람과 세상의 힘을 의지하는 교회가 아닌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 하는 교회”라며 “그래서 안전한 교회다. 세상의 그 어떤 힘도 묶을 수 없는 교회”라고 말했다. 송경호 기자 khsong@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