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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한의 틈새기도

2008-03-14|조회 211
이요한의 틈새기도

"틈새기도는 축복의 통로"



저는 지난 10월 27일 기독교타임즈에 “틈새기도는 축복의 통로” 라는 간단한 글을 기고한 적이 있습니다. 그 후에 여러 목사님들로부터 “틈새기도”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는 전화들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타임즈와 논의한 후 틈새기도에 대한 저의 소박한 생각과 경험을 좀 더 자세히 여러분들과 나누어 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1-기도는 분명히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틈새기도란 현대인간이 바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하루 24시간 가운데 틈새시간을 이용하여 좀 더 오랜 시간 기도를 해보자는 생각에 의해 시작된 기도의 한 형태를 의미합니다. 특히 바쁜 시간 속에서 살고 있는 현대의 교회 지도자들이 하루의 시간 가운데 시간을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기도 시간을 늘려보려는 의도에서 시작된 기도 형태입니다.

우리는 흔히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 고 스스로 생각을 합니다. 혹은, 기도를 많이 해야 한다고 교인들에게 설교도 합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지 기도를 많이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많이 하면 하루에 어느 정도 시간을 기도에 투자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별로 가르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인들은 기도의 필요성에 대해 막연히 알고는 있으나 어느 정도 기도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인들은 기도 생활에 열심을 내다가도 곧 시들어 버리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아니, 대부분이 이런 경우입니다. 막연하게 ‘새벽기도와 혹은 철야 기도에 참여하면 되겠지’라고 적당히 생각하고 그렇게 기도 생활을 하는 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자세히 보면 ‘기도는 분명히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계속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데전 5:17) 간청(눅 11:18)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대해서 분명히 대답해 주시겠다고(눅 11:11) 수 백 번은 반복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기도는 한꺼번에 오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쉬지 않고 계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과거에 아무리 한꺼번에 기도를 많이 했었다고 하더라도 계속적으로 기도를 계속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죄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삼상 12:23)

그러기에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계속적으로 쉬지 말고 기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의 모범을 얘기 할 때 구약에 나오는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를 빼놓지 않습니다. 그 여인은 진실로 위대한 기도의 모범을 보이신 분입니다. 성경에서 보면 한나의 기도를 묘사하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나는 계속해서 쉬지 않고 기도하였다.(삼상 1:12)

영어로는 "multiplied her praying." 이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multiplied’란 영어의 말은 계속, 계속 반복한다는 말입니다. 또 어떤 성경은 ‘Continued'라는 단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속, 계속 기도했다는 뜻입니다.

2-생활 속 틈새시간을 찾아보자


한 20년 전의 일입니다. 미국에서 교회 성장학을 공부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한국 교회 성장의 현장을 임상학적으로 조사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저는 왕성 장로교회 길자연 목사를 만나서 대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대담 가운데 놀라웠던 것은 길자연 목사가 매일 하루에 7-8시간을 강당에서 내려오지 않고 기도한 적이 있으며, 그 후에 교회가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정말 사람이 하루에 7-8시간을 기도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더군다나 목회자가 풀타임으로 목회를 하면서 어떻게 하루에 7-8시간을 기도할 수 있는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목회자가 마음만 먹으면 어느 일정 기간 동안(6개월, 혹은 1년 동안) 그 정도의 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시도를 해보았는데 가능한 일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요한 웨슬리 선생은 일생 동안 매일 두 시간 이상 기도 했습니다. 말틴 루터는 그 바쁜 와중에도 하루에 계속 3시간을 기도했습니다. 스코틀랜드 선교자 존 윌치(John welch)도 매일 8-10시간을 기도했다는 유명한 얘기도 있습니다. 또 엔드류스 감독(Andrew)은 매일 5시간을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으서 이 세상에 복음의 강력한 영향을 주었던 사람들은 모두 긴 시간을 하나님과 함께 보냈던 사람들입니다.

인도의 성자 썬다씽은 우리들에게 계속된 기도의 생활을 요청하면서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가운데 한 시간도 기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천국에 가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같이 거하기를 원할 수 있느냐.” 왜냐하면 ‘기도는 이 지상에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바빠서 기도 못한다는 핑계는 말 그래도 핑계입니다. 지난번 글에서도 제가 자세히 설명을 드렸지만 우리가 정말 기도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목회자로서 하루에 3시간을 기도한다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입니다. 한국의 목회현장에서는 목회자가 조금만 노력하면 4-5시간은 충분히 기도할 수 있습니다. 아침 9시 전에 조금만 정신 차리면 3시간을 쉽게 기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 다음 잠들기 전에 한 두 시간을 더 투자해 보는 일은 간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감히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도는 기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는 무지막지하게 실천하는 것이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습니다. 저 사람이 언제부터 기도하기 시작했느냐 혹은, 저런 사람이 무슨 기도를 한다고 하느냐 등등 주위의 비난이나 비방에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그런 것들은 모두 마귀들의 방해일 뿐입니다. 나를 기도 못하게 하려는, 넘어뜨리려는 마귀들의 시험일뿐입니다.

우리들은 원래 죄인들이었고 인격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완전할 수 없었던 인간들이었는데 하나님께서 무지막지하게 우리를 사랑해 주셨으니 우리도 무지막지하게 기도를 하는 일이 당연한 것이 아닙니까.

하루 24시간 가운데 틈새시간을 찾아볼까요? 먼저 자연적인 틈새시간이 있고 그 다음 내가 만들어내는 틈새시간이 있습니다. 찾아보면 보통 때 습관적으로 적당히 흘려보내버린 시간들이 제법 있습니다. 또 자세히 스스로의 생활을 들여다보면 틈새시간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내가 정말 기도를 원하고 있는가? 또 기도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가? 나는 정말 구체적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원하는가? 라는 질문에 ‘아멘’ 할 수 있으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것이 시간입니다.

3-생활습관이 바뀌어야 한다


틈새기도를 하려고 작정했다면 평상시 자신의 일상생활을 꼼꼼히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하루 24시간 가운데 자신이 조금 노력만 하면 사용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언제 있는가? 그리고 그 시간들이 현재는 왜 허비되고 있는가? 하루의 시간을 좀 더 적절히 배분할 수는 없는가? 동등의 질문에 스스로 꼼꼼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렇게 해보는 것입니다.

보통 때 우리 목사들은 새벽 기도회에 가기 위해서 새벽 4시 30분에는 기상을 합니다. 교회에 가서 5시부터 기도와 예배를 시작합니다. 대개가 6시나 6시30분이면 집으로 들어와서 다시 잠깐 눈을 붙입니다. 그리고는 아침 8시까지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우리들의 공통된 습관입니다. 현재의 습관대로라면 우리는 아침에 한 시간 정도 밖에는 기도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새벽에 일찍 깬 이상에는 이 귀한 아침 시간을 사용함에 있어서 기도를 한 시간 정도 하고 끝낸다면 너무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만히 연구를 해보면 2시간 30분내지 3시간은 아침 식사 전에 충분히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을 좀 바꾸시면 됩니다. 아침시간 사용에 대한 스스로의 관찰과 기도시간을 확장시키려는 연구를 해보시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입니다. 용서하십시오. 혹시 여러분들 가운데 저더러 당신은 기관 목회를 하는 사람이니까 시간이 많아서 오랜 시간을 기도에 투자 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럴 수 없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대학총장이라는 직책이 그저 의자에 앉아서 도장이나 찍고 방학이 되면 일 년에 몇 달을 평안히 쉴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선교국 총무 할 때보다 100배는 더 어렵고 10배는 더 바쁩니다. 그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을 다 설명할 수도 없을 지경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내 힘과 노력으로는 도저히 이 직책을 수행할 수 없다.” 여기서는 더 이상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제가 이런 변명의 말씀을 드린 걸 용서하십시오.

둘째로는 분명한 기도를 위한 기도 시간 목표를 정하고 이를 꼭 실천하는 일입니다. 하루에 쉬지 않고 2시간~3시간 기도하는 일은 너무나도 쉬운 일입니다. 스스로 약속을 어길까봐 미리 겁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바쁜 내 자신이 괜히 쓸데없이 목표를 정해놓았다가 실천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등등의 생각은 마귀가 우리로 하여금 기도를 오래 못하도록 하려는 유혹일 뿐입니다.

하루 24시간 가운데 최소한 십일조는 기도시간으로 바쳐야 합니다. 십일조만 바쳐서는 되겠습니까. 감사헌금도 드려야 합니다. 주일헌금도 드려야 하구요. 분명한 목표의 시간을 정해놓으시면 그리고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 보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기도 이외에도 할 일이 많다고 걱정하지 마십시오. 또 열심히 심방 안하고 기도만 하면 되느냐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심방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목사 본인은 심방 다니는 일은 좀 거르고 대신 그 시간에 기도를 하면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그 시간에 주님께서 직접 그 가정에 심방토록 하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되면 실제적으로 담임목사가 우리 목회현장에서 실제로 하루에 더 많은 심방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목표를 높게 잡고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목표를 분명히 세워놓고 노력을 하면 주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성공토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일하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우리는 되도록 열심히 기도를 할 뿐입니다. 출애굽기 14:13~14에 보면 “너희 는 …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기만 하면” 됩니다. 쓸데없이 나서서 실패하고 그에 따른 댓가를 지불하느라고 고생하지 않아도 됩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은 우리들의 신앙의 선배들이 기록해 놓은 신앙의 고백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경험에 의하면 기도가 하고 싶어서 혹은 편하게 그 무엇인가에 이끌려서 기도하고 나서 받는 은혜보다는 시간적으로나 심리적으로 혹은 주위 환경 때문에 기도하기 어려울 때 억지로라도 기도를 하고 나면 종종 더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었다는 고백입니다.

4-"틈새기도 할 때마다 틈틈이 기록해야…"


세 번째로는 자신이 그날에 기도한 시간을 계속 기록해놓는 일입니다. 이 일은 틈새기도를 실천하는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틈새기도를 실천하는 일은 한꺼번에 한자리에 앉아서 오래 기도하는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매우 산만한 환경 속에서 기도할 수밖에 없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기에 자신이 현재 얼마만큼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기도의 목표를 채우는데 꼭 필요한 일입니다. 예를 들면 새벽에 1시간 30분을 기도했다고 합시다. 그리고 오전 심방 전에 또 30분을 기도했다고 합시다. 오후에 심방 가는 도중에 차 안에서 15분, 15분, 또 15분씩 세 번 기도했다고 합시다.

저녁때쯤이면 자신이 기도한 시간의 길이를 다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짜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항상 자기 수첩 한 귀퉁이에라도 자기가 오늘 계속 기도하고 있는 시간을 아무도 모르게 적어 놓으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는 꼭 오늘 하루 동안 기도한 총 합계의 시간을 수첩에 적어놓아야 합니다. 그래야지 매일매일 자신의 기도 목표를 얼만큼 달성했는지 체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날 당장 적지 않으면 게을러집니다. 피곤하면 기도시간을 내일로 미루게 되고 그런 일이 반복되면 틈새기도 하는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람의 결심은 언제나 연약하기 때문에 겸손히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자신의 성공을 위한 적은 노력을 분명히 해두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우리로 하여금 틈새기도를 시작하지 못하게 하는 마귀들의 공격과 방해를 극복해야 합니다. 앞부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엎드리지 못하게 하려고, 예수님과 대화를 하지 못하게 하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방해 합니다. 마귀는 우리 자신의 비겁한(?) 마음가짐을 이용합니다. 우리 자신 스스로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내가 무슨 그런 특별한 기도를 할 필요가 있는가.”“기도는 꼭 오래 해야만 하는가.” “틈새기도 같은 버릇은 어린 목사 때 하는 짓이지.”“나는 별난 짓을 하기 싫다. 평범하게 신앙생활 하는 것이 최고다.”그런 생각을 계속 하다보면 결국 우리는 기도를 시작하지 못하게 됩니다.

5-기도를 방해하는 마귀의 다양한 공격


또 한 가지 우리가 틈새기도를 시작하지 못하게 하는 치명적인 이유는 주위에 있는 친구들의 비방과 비난의 눈초리입니다. 이런 어려움은 기도의 많은 선배들이 수없이 경험했던 이야기들입니다. 테레사 수녀의 말을 빌리면 저들은 우리를 이렇게 공격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무슨 성자(성녀)인체 하는구나.”

“저렇게 극단적으로 나가는 것은 남들을 시시하게 보려는 교만한 행동이야.”

“저사람 버렸어.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저건 악마가 시키는 짓이다.”

테레사 수녀는 마지막에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일 괴로운 것은 저런 비난들이 한동안 그러다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평생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겐 좋다는 사람보다는 비난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기도를 시작하려고 하면 마귀는 우리의 결심을 깨뜨리기 위해 여러 가지 교묘한 방법을 계속 사용합니다.”

틈새기도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은 모든 어두운 세력의 방해를 이기고 기도를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에겐 기도를 시키시려는 성령님의 능력이 우리를 기도하지 못하게 하려는 마귀들의 힘보다 훨씬, 훨씬 강하십니다. 아멘!

다섯 번째로는 틈새기도를 시작하겠다고 결심하고 난 후 목표시간을 정해 놓고 실제로 기도를 시작하게 되면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틈새기도를 시작하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하루 일과가 바쁘기 때문에 기도하는 시간을 쉽게 내고 또 기도하는 일을 실천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시간을 잊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괜히 옆 사람들에게 쑥스러워 기도를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따라서 틈새기도를 시작할 때는 시간과 장소를 구별하지 않고 시작해야 가리 때문에 소리 내지 말고 속으로 기도하는 훈련을 계속해야 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은 내가 기도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때로는 눈을 뜨고 기도해야 하기 때문에 옆에서 모르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이렇게 자꾸만 실천하다가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젠 틈새기도의 습관이 어느 정도 들었다고 생각하시면 우선 자기 가정의 식구들에게 틈새기도의 습관을 가르치기 시작하십이오. 처음에는 배우자라해도 거센 반발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착실한 기독교인이라도 하루에 3-4시간 기도를 하자고 하면 반발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절대로 다투면 안됩니다. 식구라도 사랑으로 권면하다보면 서서히 틈새기도의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언젠가는 자신에게 틈새기도를 실천케 해준 남편이나 아내에게 엎드려 절하게 될 것입니다.

6-“성령님께 후원요청기도를 먼저 하세요”


틈새기도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해보겠습니다. 하루의 틈새기도를 시작하시면서 잠깐 동안 성령님께 “후원 요청기도”를 우선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도는 가톨릭에서는 소위 “거둠 기도” (recogimiento)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랜 교회의 기도의 전통 속에 있는 기도의 한 과정입니다. 사실 틈새기도를 실천하기 시작하면 대개 주위 환경이 깊은 기도를 위해 안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도가 제대로 집중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본인 스스로가 지쳐서 기도를 포기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바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깊은 산 속이나 사막 혹은 수도원에 들어가서 기도 할 수 있는 수도사들이 아닙니다. 시끄러운 거리 한가운데서, 가정에서 설거지를 하면서도, 때로는 현란한 호텔 커피숍에 앉아서도 기도를 해야 합니다.

식사 시간을 줄여서라도 기도해야 하고 친구하고 약속을 줄이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길을 걸으면서도 기도해야 하고 때로는 급해지면 밥을 먹으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따라서 정신을 집중할 수 없기 때문에 대신 성령님께서 우리가 기도하는 동안 되도록이면 정신을 집중해서 주님과의 대화가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시라고 기도 후원의 요청을 드림으로 하루의 틈새기도를 시작해야 합니다.

할렐루야! 성령님께서는 이 기도에 너무도 기쁜 마음으로 응답하십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잡아주셔서 되도록이면 주님을 뚜렷이 바라볼 수 있게 하십니다. 둘째로 틈새기도 하시는 동안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제대로 집중이 안 될 때가 있을 텐데 그때에도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면 그 순간도 성령님은 가만히 계시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간절한 마음을 감찰하고 계시는 성령님께서는 우리 대신, 우리가 하지 못하는 기도 내용들,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기도 내용들을 당신께서 다 아시고 우리들의 부족한 기도 내용 위에 당신께서 기름을 부어 주심으로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은혜스런 기도가 되도록 변화시켜주시고 계십니다. 완전한 기도가 되도록 도와주십니다.

문제는 얼마나 우리가 의식적으로 집중해서 기도할 수 있는냐가 아니라 얼마나 우리가 기도하려는 진실된 바람과 기도하려는 노력을 투자하고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또 한 가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틈새기도를 하는 동안 우리가 의식적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순간에도 우리가 기도만 하고 있으면 그 순간 우리의 영혼은 높이, 높이 상승하여 하나님께서 계신 천국에 올라가 하나님과의 만남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것이 많은 기도의 선배들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인간의 한계를 지닌 의식의 세계가 해결치 못하는 일을 우리의 영혼이 해결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썩어질 이 육체 안에 이렇게 귀한 영혼을 부어주신 하나님께 진실로 감사의 찬송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7-“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세요”


우리가 틈새기도를 하는 동안 우리가 의식적으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순간에도 우리가 기도만 하고 있으면 그 순간 우리의 영혼은 높이, 높이 상승하여 하나님께서 계신 천국에 올라가 하나님과의 만남을 진행시키고 있다는 것이 많은 기도의 선배들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내용입니다. 인간의 한계를 지닌 의식의 세계가 해결치 못하는 일을 우리의 영혼이 해결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썩어질 이 육체 안에 이렇게 귀한 영혼을 부어주신 하나님께 진실로 감사의 찬송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할렐루야! 주의 이름 찬양합니다.

세번째로 틈새기도의 효과성을 위해서 “정시기도” 시간은 정해놓으시고 가끔 실천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정시기도”란 고정된 시간을 정해놓으시고 되도록이면 조용하고 밀폐된 공간속으로 들어가서 가끔 가끔 기도를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좀 더 풀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원래 틈새기도란 웬만한 기도 수련을 거치지 않고는 주님과 집중적인 대화를 나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가끔은 답답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한시각에 조용한 장소에서 육과 의식과 영혼이 하나가 되어서 주님과 깊이 대화를 나누는 일이 필요하게 됩니다. 마치 긴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의 생활모습과 비슷합니다.

긴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을 낙타위에 물통을 싣고서 갑니다.

목이 마르면 자주 물통에서 물을 꺼내서 마십니다. 여행 중 평상시에는 그렇게 하다가 사막 한가운데쯤 가서는 오아시스에 가서 깊은 물속에 자신을 던져 넣습니다. 자신도, 낙타도 모두 그 오아시스 물을 실컷 마시고 그 물로 자신을 닦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큰 힘을 얻습니다. 영적생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끔은 한번쯤 주님과의 깊은 만남을 위해 모든 것을 망각하고 기도하는 일에만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내에도 이런 ‘정시기도’가 있으면 좋고 일주일 동안에는 분명히 ‘정시기도’의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매달마다 갖는 ‘정시기도’와 매해마다 갖는 ‘정시기도’도 필요합니다.

일정한 시간과 일정한 장소를 정해놓으시고 주님과 만나서 한없이 그 만남을 즐겨 보십시오. 영혼의 희열 의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16세기에 살다간 위대한 기도의 사람이 있었던 예수의 테레사 (Santa Teresa de jesus)는 주님과의 만남의 희열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 이렇듯 우리와 만나시기 위해 자신을 낮추시는 주님의 마음… 오로지 사랑과 사랑의 결합 그 아기자기한 진미란 도저히 언어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사무치게 그 진미를 깨닫게 해주십니다. ”

8-“틈새기도의 영역을 확장하세요”


네번째로 틈새기도의 영역을 되도록 확장시키는 일입니다. 즉 기도의 시간과 기도의 공간을 최대한 늘려 보는 일입니다. 내가 육신을 가지고 살고 있는 육적시간과 공간을 영적시간과 영적공간으로 최대한 확장해 보는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은 매우 큰 위험성을 지닐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큰 실수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도하는 가운데 잘 실천해보셔야 할 내용들입니다.틈새기도를 하다보면 기도를 조금이라도 더하고 싶은 욕심이 무리 아닌 무리한 행동을 할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자동차를 운전할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긴 시간을 운전 할 경우에는 그 시간을 기도하는 시간으로 바꾸고 싶은 충동이 있습니다. 일반 시내를 운전 할 때는 예외지만 고속도로를 타고 달릴 때는 기도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 때는 기도 할 수도 있습니다. 할 수 있으면 기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우선 당신이 운전을 한 경험이 오래 되었는가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단 연령이 너무 많으면 곤란한 일입니다. 평상시에는 순발력이 어느 정도 인지도 체크하셔야 하고 운전 버릇도 체크해 봐야 합니다. 100% 자신이 없다고 할 때는 시도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남과 중요한 대화를 나눌 때에도 기도를 하면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도도 오랜 기도의 숙련이 쌓인 다음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괜히 잘못하여 타인에게 웃음거리가 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잠을 자는 시간을 조금 줄여 보는 일은 가능합니다. 평소보다 30분이나 한 시간을 잠을 자는 대신 기도하는 시간으로 바꾸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밤에 잠을 자는 일 그 자체가 기도가 되게 해달라고 성령님께 부탁하는 일입니다. 잠을 자며 숨을 쉬는 것 자체가 영적인 기도의 모습이 되 달라고 성령님께 부탁하는 일입니다. 물론 저는 하루의 기도시간에 잠자는 시간을 포함시키지 않지만 자기 전에 이런 기도를 하고 자면 훨씬 평화 속에서 잠들 수 있었습니다.

오래전의 일입니다. 저는 우리교단에 소속되있는 K 교회의 담임목사이신 K 목사님과 같이 선교 전도 여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스리랑카에 최초에 한국감리교 선교진초의 기지를 만들 때의 일입니다. 저는 그 목사님과 한 호텔방에서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매우 가난할 때라 싸구려 호텔에서 함께 잠을 자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호텔에 모기가 하두 많아서 잠을 잘 이루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K목사님은 모기가 많은데도 짐을 잘 주무셨습니다. 그리고는 한 밤중에 가끔 침대에서 몸을 반쯤 일으키시고 앉으셔서는 “아버지~ 아버지~”를 몇 번 중얼 대시고는 전과 같이 다시 침대 위에 누워서 잠을 계속 주무시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다음날 아침 K 목사님에게 그렇게 자다가 몇 번씩 깨시면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나지 못하지 않느냐 물었더니 그 목사님이 하시는 말은 이 자신은 그렇게 깬 적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행 내내 밤마다 이런 일이 계속 되었습니다. 나중에야 전 스스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K목사님은 주무시면서도 주님과 영적인 대화를 계속하시고 계셨던 것입니다. 소위 기도의 내공이 그만큼 쌓이신 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도의 시간과 공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그 가능한 기회가 얼마든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밥하고 설거지하고 청소를 하고 아기를 돌보 때에도 틈새기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인간적 욕심은 금물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기도의 시간과 영역을 넓혀가야 할 것입니다.

9-“평소의 기도습관을 버리세요”


다섯번째 계속적으로 기도하기 위해서는 기도의 제목이 많아야 합니다.

틈새기도를 하려면 항상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소요됩니다. 때로는 한꺼번에 내 의식 안에서 두 가지 일이 동시에 작용되어야 하니까 때로는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가? 라는 혼돈이 올 때가 있습니다. 눈을 똑바로 뜨고 앞으로 걸어가고 있으면서 속으로 계속 기도를 하려면 때로는 혼돈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실은 그렇게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님께서 다 도와주시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긴 시간을 기도하려면 기도의 제목들이 많아야 하고 또 기도하는 사람은 늘 그 기도의 제목들을 잘 외우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틈새기도를 하려는 분들은 기도의 제목을 나름대로 각 항을 잘 나누어서 종이 위에 적어서 잘 정리해놓고 기도를 시작해야 합니다.

중보기도는 틈새기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도제목입니다. 나를 위한, 혹은 우리들만을 위한 기도를 가지고 하루에 몇 시간 동안 매일 매일 계속하다보면 나중에는 하나님 앞에 미안한 생각이 들고 자신이 너무 지나친 이기주의적인 기도를 드리고 있다는 자책감에 빠지게 됩니다. 되도록 남을 위한 중보기도 제목을 많이 적어놓고 그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다보면 시간도 잘 가고 또 기도 후에 뿌듯한 마음도 갖게 됩니다.

여섯 번째 틈새기도를 하려는 분은 평소에 자신들이 하던 기도의 습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에 기도에 대한 어떤 고착된 개념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틈새기도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기도는 항상 소리 내어야 한다던지 혹은 반대로 기도는 항상 조용히 묵상의 행위로만 생각했던 분들은 틈새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기도 행위에 대한 새로운 생각들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 힘든 것은 기도는 많은 미사여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기도를 할 때 앞뒤로 여러 가지 훌륭한(?) 혹은 화려한(?) 형용사와 서술을 많이 사용했던 분들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틈새기도를 위해서는 그런 생각들을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기도의 선배들은 우리들에게 기도 할 때 절대 증언부언 길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즉 한 가지 내용을 간단히 기도할 수도 있는데 앞 뒤로 길게 늘려서 지루하게 기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루는 어거스틴이 밤을 새며 기도하고 있으니까 제자들이 도대체 자기 선생님의 기도 내용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엿들어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밤새껏 기도하신 내용은 다음과 같은 간단한 두 마디를 계속 반복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은 누구시오며 저는 누구입니까?”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생각해보십시오.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매우 간결합니다. 매우 쉽습니다. 매우 짧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주기도문을 최고의 기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말틴루터는 실제로 우리들에게 이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기도할 때 말을 적게 하십시오. 말이 적을수록 기도는 좋아집니다. 영과 진리로 하는 기도는 마음의 깊은 곳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내적 갈망과 탄식입니다.”

간결한 기도는 진실된 기도 연결되며 기도의 내용이 쉽고 명확하게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문제는 간결하고 명확한 기도를 값진 기도라 생각하고 계속 반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일을 멋진 문구의 기도가 아니라 진실이 담긴 계속된 간청입니다. 성경대로 표현하면 하나님 앞에 계속적으로 마음을 토하는 일입니다. (시편 62:8)

10-“W1212” 기도운동 제안

[IMG9]일곱번째로 틈새기도의 시작은 영적인 흑암의 터널 안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영적으로 혹은 생활 속에서 최고의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 그 때가 바로 틈새기도의 출발점이라 생각하고 겸손히 틈새기도를 시작하십시오.

우리가 기도 생활 가운데 늘 변하는 한 가지 큰 잘못은 기도를 한꺼번에 많이 하고 다른 때에는 푹 쉰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큰 어려움을 당하면 곧 산에 올라가든가 혹은 금식을 며칠씩 하면서 기도합니다. 그리고는 그 기도가 끝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거의 기도를 많이 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잘못된 기도의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경우를 생각해 보십시오. 어떤 사람이 배가 매우 곯았습니다. 그는 배가 너무 곯아서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었다고 합시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으면 소화시키기가 힘이듭니다. 또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으면 물론 얼마동안은 배가 부른 듯합니다. 그러나 배는 다시 아무것도 음식을 먹지 않았던 때와 같이 다시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영적 생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생활에서 어려움을 당했을 때는 계속,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목회현장에서 생긴 어려움을 이기기위해서는 계속된 기도가 필요합니다. 왜냐면 극적으로 빨리 모든 일이 해결되지가 않습니다. 절대로 한꺼번에 드리는 한 번의 큰 기도로는 해결되지 않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냥 인내를 가지고 틈새기도를 계속해 보십시오. 그러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모든 문제가 쉽게 풀려 나갈 수 있습니다.

어려움을 극도로 당하실 때는 극단적인 기도의 형태 혹은 비상기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산에 가서 산기도도 해야 하고 혹은 금식기도로 정상을 표해야 합니다. 그리고 난 후에는 계속적으로 틈새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아뢰어 보십시오.

하루에 두 시간 이상을 기도하면 세상의 모든 문제 가운데 80~90%를 다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일 3시간 이상 기도를 계속 할 수 있으면 더 이상 마귀가 그 사람을 방해할 수 없게 됩니다.

이제 틈새기도에 대한 결론의 말씀을 드릴 때입니다. 여러 가지의 말씀은 다 생략하기로 하고 한 가지 여러분들에게 제언을 드리겠습니다. 제언의 내용은 우리 모두 한 번 “W1212” 기도운동을 같이 시작해 보시자는 것입니다.

여기서 “W”란 요한 웨슬리를 의미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웨슬리는 매일 두 시간 이상을 기도했었습니다.“1”이란 하루라는 뜻이고, “2”란 두 시간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W12"란 우선 우리 모두가 요한 웨슬리를 본받아 하루에 2시간 이상을 꼭 기도해 보자는 틈새기도운동을 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12“란 나만 기도할 것이 아니고 내 주위에 있는 친구나 친지들에게 같이 기도운동에 참여하자고 권유하여 최소한 12명에게 확답을 얻으라는 뜻입니다.

어떻습니까? 우리 모두 W1212 틈새기도운동에 참여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기독교연합신문 이요한/크리스천노컷뉴스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