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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큰빛교회’ 목회는 목자가, 목사는 설교 전념

2008-03-14|조회 363
울산 ‘큰빛교회’] 목회는 목자가, 목사는 설교 전념



가정교회를 통해 초대교회를 재현해 가면서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있다.

자연적 교회성장 연구기관 NCD의 컨설팅 결과에서 한국의 건강한 모델 교회로 입증된 큰빛교회(담임 조태환 목사)가 주인공이다.

큰빛교회는 1984년 5명의 교인으로 개척예배를 드렸다.

지난해 조 목사의 안식년에도 불구하고 20% 성장을 이뤄가고 있으며 성장의 가속도가 붙어 올해 안에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가정교회 시스템을 도입, 가정교회를 통한 초대교회 재현에 힘쓰고 있는 큰빛교회는 가장 행복한 교회로 자신있게 소개하고 있다.

조태환 목사는 "목장의 평신도 지도자인 목자들에게 목장의 목회사역을 맡기고, 담임목사는 설교와 기도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목자들이 목장의 목회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목회자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어 교회 내 갈등이나 불만이 사라져 교회의 핵심 가치인 영혼구원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가정교회란, 평신도가 목자가 되어 가정에서 10여명이 매주 모여 지역교회의 직능을 다하는 공동체로 예배와 친교, 전도 활동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

교제 중심의 구역과는 달리 목장은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셀교회는 사역에 중점을 두는 반면, 가정교회는 초대교회 회복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목장원 전체가 VIP(전도대상자)로 선정한 불신자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찾아가서 섬기거나 돌보고 있기 때문에 불신자 전도의 강력한 메커니즘으로 자리잡고 있다.

가정교회 도입 초기 40개로 시작한 목장이 현재 93개로 늘어나면서 자연스런 불신자 전도에 따른 교회성장으로 연결되고 있다.

큰빛교회 예배는 경직되고 사람·의식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존의 예배를 과감하게 탈피해 생동감이 넘치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를 추구하고 있다.

예배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찬양을 한번에 모아서 드리고 통성기도 시간을 통해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이 직접 기도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간증 시간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이야기하려는 많은 성도들이 대기하고 있다.

간증이 있는 교회가 살아있는 교회라고 말하는 조 목사는 설교도 생활 속에 실천할 수 있는 설교를 하면서 영상을 적절하게 이용하고 있다.

조 목사는 인터넷을 활용한 목회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목장보고서와 팀사역 보고서를 인터넷으로 받아보고, 자신의 의견을 공유해 목자 부부들과 의논한 후 촌(교구)에서 의결된 논의를 들고 촌지기(장로)들과 의논하고 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논의된 의결이기에 교회 내 의견대립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아 더욱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

30대가 주류를 이루는 젊은 교회인 큰빛교회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350명 정도 되어 다음세대를 통한 미래목회를 준비하고 있다.

가정교회를 통한 교회의 변화는 대학교 2학년 때 사도행전적인 교회를 세워가고 싶다는 조 목사의 바람이 목회철학으로 이어져 목장 중심의 사역과 전도가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