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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사랑해요…’ 인터넷 고해소 인기

2008-06-07|조회 229
연말연시를 앞두고 인터넷에서 마음 속에만 감춰왔던 잘못을 네티즌들에게 공개적으로 밝히고, 용서를 구하는 ‘인터넷 고해소(www.allforgive.net)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의견달기>

이 ‘고해성사 사이트’에는 올 한해동안 모두 385건의 고백이 올라왔으며, 이중 대부분이 ‘부모님들에 불효한 죄’를 호소한 것이었다.

25일에도 이 사이트 게시판에는 ‘엄마 정말 죄송해요’ ‘사랑하는 엄마’ ‘미안해’등의 제목으로 다양한 참회의 글이 등록됐다.

이중 ID ‘라뉘’는 “추위를 많이 타시던 우리 엄마. 거기 천국은 늘 따뜻하죠. 엄마가 병원으로 들어오시던 그 날 눈이 참 많이 왔잖아요. 아빠가 그러시는데 그게 눈꽃이래요”라며 “엄마 사랑한다고 한번도 말 못한 거 죄송해요”라고 맺었다.

또 ID ‘외계소녀’는 “부모님의 눈물을 보고 많이 반성했어요… 다시는 그런 눈물 흘리게 하지않는 딸이 될께요”라고 다짐했다.

이 사이트는 가톨릭의 고해성사를 인터넷에 접목했지만 가톨릭과는 관계없으며, 자신의 잘못을 공개할 수 있는 게시판을 마련한 뒤 네티즌들이 직접 사연을 읽고 용서 여부를 투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한 일정 숫자 이상의 네티즌들이 고해의 글을 읽고 ‘용서하기’를 클릭하면 고백의 글은 ‘용서의 글’로 바뀌어 등록된다.

네티즌이 아닌 현직 목사가 용서를 구하는 네티즌의 고백에 직접 답변을 하는 사이트도 있다.

‘회개사이트’(www.repent.co.kr)에서는 현직 목사가 직접 네티즌의 고백에 답변하고 위로와 상담도 해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