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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헤어질 때 언어예절

2008-06-07|조회 257
만나고 헤어질 때는 어떤 인사를 해야 하는지 ‘화법표준화자문위 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참고로 알아본다.
◆집에서

나가는 사람은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오리다’ ‘다녀오겠소’ ‘다녀오마’ ‘다녀올게’, 보내는 사람은 ‘안녕히 다녀오십시 오’ ‘잘 다녀오너라’ ‘차 조심 하여라’ ‘일찍 들어오너라’ 하고 말한다. 또 외출했다 돌아오는 사람은 ‘다녀왔습니다’ ‘늦 었습니다’ ‘별일 없었니?’, 마중하는 사람은 ‘다녀오셨습니 까?’라고 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어른에게는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별고 없으셨 습니까?)’, 오래 헤어져 있을 사람을 보낼 때는 ‘안녕히 다녀오십 시오’ ‘잘 다녀오너라’, 떠나는 사람은 ‘다녀오겠습니다’ ‘안 녕히 계십시오’라고 한다.

◆거리에서

이웃사람을 만났을 때는 ‘안녕하십니까?’ ‘어디 가십니까?’ ‘어디 다녀오십니까?’라고 한다.

◆직장에서

만날 때는 ‘안녕하십니까?’, 나가는 사람은 ‘먼저 나가겠습니다 (실례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먼저 가네, 수고하게’, 남아 있는 사람은 ‘안녕히 가십시오’ ‘잘가게, 수고했네’라고 한다.

◆식사시간 전후에

만났을 때는 ‘(점심·저녁) 잡수셨습니까?’라고 한다.

◆버스·승강기·지하철 등 탈 것에서

아는 사람을 마주친 때는 ‘안녕하십니까?’, 먼저 내리면서는 ‘먼 저 실례하겠습니다’ ‘먼저 내리겠습니다’, 내리는 사람에게는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한다. 상대방이 ‘윗사람·동년배·아랫사 람’ 가운데 누구인가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 사용하면 되겠다.

〈경향신문 교열팀/이재경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