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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교와 유대교와 기독교의 차이점

2008-06-07|조회 222
기독교와 유대교와 회교의 차이점을 다음 몇 가지 관점에서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코란과 신구약성경
회교도들은 유대교도들과 기독교인들이 신구약성경을 부패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알라신이 무하마드에게 라마단 금식기간 중 묵상할 때 코란경을 계시로 준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들은 구약성경은 모세가 썼고, 신약성경은 예수가 썼다고 믿고 있습니다. 한편 유대교도들은 구약성경만 인정하고 신약성경과 코란경을 배격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신구약성 66권만 성경으로 인정하고 코란경은 하나님의 계시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코란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받지 않는 이유는 그 내용 자체에 모순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회교도들은 코란에 근거하여 알라신을 단일신으로 믿습니다. 유대교도들도 구약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을 단일신으로 해석합니다. 단일신은 그 존재와 위격이 단일한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회교도들과 유대교도들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거론하는 것을 불경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유일하신 하나님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삼위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습니다(마 3:13~17; 28:19, 고후 13:13).

예수님
회교도들과 유대교도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 메시아로 믿지 않습니다. 회교도들은 예수님을 알라신과 특별히 가까운 관계를 갖고 있는 선지자 중 하나로 믿습니다. 회교도들은 예수님이 실제로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이 아니라 알라신이 그의 권능으로 선지자 예수를 십자가에서 구해냈다고 믿습니다. 죄 없는 선지자 예수님이 유대인들에게 붙잡혀 하마터면 죽을 뻔했는데 전능하고 자비한 알라신이 구출해 내서 승천하게 했다고 믿습니다. 한편 유대교도들은 예수님을 나사렛 이단의 괴수로 믿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백성을 미혹한 죄로 십자가에 죽었다고 믿고 그의 부활은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신구약성경에 근거하여 예수님을 제2위 하나님, 하나님의 독생자, 참 하나님이신 동시에 참 사람,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되시고,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고, 자기 백성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시며, 우리 위해 천국의 처소를 예비하시고, 세상 끝날에 재림하실 구주와 주님, 만왕의 왕, 심판하실 주님으로 믿습니다.

죄관
회교도들이 믿는 코란은 죄를 세 범주로 구분합니다. 예를 들면 성적인 부도덕은 가장 큰 죄이고, 도둑질은 중간 죄이며, 거짓말은 가장 작은 죄라고 가르칩니다. 코란은 아담에게서 받은 원죄나 죄의 본성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회교도들은 죄의 구속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을 필요가 없다고 믿습니다. 유대교도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신구약성경에 근거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함 받는 유일한 근거가 된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구원관
회교도들은 “알라 외에 다른 신이 없다. 무하마드는 알라의 사자이다” 라는 신앙고백(샤하다)과 선행을 통해서 구원을 받는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이 신앙고백과 하루 다섯 번의 기도(쌀랏), 라마단 금식(쏨), 구제(자캇), 메카순례(하지), 그리고 성전(지하드)을 신앙의 기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들은 죽어서 알라신 앞에 최후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사는 동안에 천사가 양편에 하나씩 서서 하나는 선행을, 하나는 악행을 책에 기록해 두었다가 최후의 심판 때 알라신에게 보고해서 그 책에 근거하여 선행이 많으면 낙원에, 악행이 많으면 지옥에 보낸다고 믿습니다. 그들은 철저히 선행을 통한 행위구원을 가르칩니다. 단, 메카순례(하지)나 성전(지하드) 동안에 죽으면 무조건 낙원으로 직행한다고 믿습니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어기는 것을 죄로 인정하고 하나님께 회개하여 용서받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죄를 십자가에서 구속하실 필요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기독교인들은 신구약성경에 근거하여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을 믿는 믿음으로 죄 사함과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성령관
회교도들과 유대교도들은 성령을 하나님으로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신구약성경에 근거하여 성령을 삼위일체의 삼위 하나님으로 믿습니다. 성령의 거듭나게 하시는 은혜로 믿음을 선물로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영접하여 구원을 얻으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사실을 믿습니다.

천국관
회교도들은 코란에 근거하여 낙원을 현세적인 개념으로 믿습니다. 악행보다 의를 행한 것이 더 많아 알라신의 심판을 통과해서 낙원에 들어가면 영원한 청년의 정력을 갖고 72명의 늙지 않는 미인 처녀들을 아내로 맞아 궁전에서 8만 명의 종들을 부리며 300코스로 나오는 진수성찬을 즐기고 왕처럼 사는데 처녀 아내와 동침을 하고 나면 다시 처녀로 돌아가고 만일 아이를 원하면 낳은 지 1시간만에 어른으로 성장한다고 믿습니다(Paul Lee Tan #5092). 유대교도들은 부활이 없다는 사두개인들과 부활을 믿는 바리새인들로 나뉘는데 낙원에 관한 개념은 구체적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기독교인들은 신구약성경에 근거해서, 특히 예수님의 가르침에 근거해서 부활 후 천국의 영생을 누릴 때는 시집을 가거나 장가를 드는 일이 없이 이 세상적인 의미를 초월한 완전한 삶을 주님으로 더불어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회교와 유대교와 기독교가 이해하고 믿는 하나님의 개념은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너무나 심각합니다. 만일 회교의 알라신과 유대교의 하나님과 기독교의 하나님이 동일한 분이시라면 그처럼 현저한 차이점을 보이는 가르침을 주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전지하시며 선하시고 자비로우시며 지혜로우신 하나님께서 서로 차이가 있고 모순이 되는 말씀을 주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회교도들은 유대교도들과 기독교인들이 신구약성경을 부패케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코란을 주셨다고 믿음으로써 신구약성경을 통해서 자신을 나타내 보여주신 하나님이 아닌 다른 하나님을 만들어 냈습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의 인간 선지자로 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을 부인하며 인간이 자기 의의 행위로 구원을 얻어 이 세상적인 의미의 낙원에 들어가 남자 위주의 행복을 누린다는 교리를 세움으로써 신구약성경의 하나님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유대교도들은 구약성경을 잘못 해석하고 신약성경을 불신하여 신구약성경에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이 아닌 다른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구약성경이 진리인가, 아니면 코란이 진리인가 하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성경과 코란은 여러 면에서 대조됩니다. 성경은 무수한 예언이 나오고 그 중에 성취된 예언들이 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란은 단 한 가지 예언 곧 무하마드가 메디나에서 메카로 돌아가리라는 예언만 나옵니다. 성경은 인간의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외에 다른 길이 없다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코란은 인간이 행위로 구원을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인간이 자기 행위로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출애굽기 20:3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십계명의 첫 계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회교의 알라신이 참 하나님이십니까? 유대교의 단일신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십니까? 아니면 우리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십니까? 신구약성경은 유대교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여 구원을 얻어야 한다고 선언합니다. 또한 이교도들이 회개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와야 한다고 선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십니다. 성령을 보내신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십니다. 아멘.
(월간 <교회와신앙> 2002년 1월호)

김만풍
워싱턴 지구촌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