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ㆍ선교사후보생모집

세계선교신학

바로가기

시사 뉴스

상세보기

밤에 잠 안자고 일하면 암 발생율이 높다

2008-06-15|조회 303
‘야근 자주하면 수명 짧아진다’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일을 하면 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현저히 높아진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온라인이 17일 보도했다. 이잡지는 덴마크 코펜하겐 암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밤에 일을 할 경우 유방암발생 확률이 무려 50%나 증가하는 것으로 임상 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여성 환자 7천여명에 대한 생활 전력을 1964년까지 소급해 추적한 결과 약 6개월 정도 야근했을 경우에 유방암 발생 확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야근 기간이 길면 길수록 위험성은 더 높아진다고 조사됐다. 독일에서는 매년 1만9천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한다.


야근할 경우에 암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원인은 밤에 일할 경우 수면과 각성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산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추정하고있다.


멜라토닌은 밤에만 생성되는 데 빛이 멜라토닌의 생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조절할 뿐 아니라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 멜라토닌이 부족할 경우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지 못하게 된다고 연구진은 지적하고 있다.


앞서 슈피겔은 야근이 수면장애, 신경장애, 위궤양, 고혈압, 심근경색등의 질병을 유발함으로써 수명을 단축하는 요인이 된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공무원, 성직자, 교사 등의 평균 수명은 78세에 달하지만 교대 근무를 하는 근로자의 평균 수명은 65세 불과하다고 전했다.


〈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