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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 임금 본국보다 6~14배 많아

2008-06-17|조회 382
외국인근로자 임금 본국보다 6~14배 많아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본국에 비해 평균 7배나 많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불법취업자의 임금이 합법적으로 고용된 연수생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최근 300명 이하 제조업체 684곳과 외국인근로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발표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에서 받는 월 평균임금은 83만2천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들이 본국에서 받은 임금은 월 11만4천원이었으며, 이들 가운데 25%는 본국에서 무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별 임금은 우리나라가 중국의 6.4배에 이르는 것을 비롯, 인도네시아의 6.3배, 파키스탄의 11.3배, 방글라데시의 12.2배, 몽골의 14.2배 등으로 6~14배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금은 불법취업자가 월평균 85만8천원으로 합법적으로 고용된 산업연수생의 82만3천원보다 높았다.


근로시간은 연수생이 월평균 276시간으로 불법취업자의 240시간보다 훨씬 길었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24.7%는 주1회 휴무조차 없다고 응답했다.


〈박종성기자 pj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