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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궁에서 찍는 미국판 '짝'…한류 확산 기대/ 2014-01-23

2014-01-24|조회 213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를 배경으로 만든 미국 ABC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이 미 전역에 방영됩니다. 미혼 남성 1명을 둘러싸고 20명 넘는 여성이 데이트 경쟁을 벌이는 내용입니다. 미혼남을 뜻하는 '배철러'라고 이름 붙었는데 많이들 보고 한국 관광 열심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고궁에 들어서는 여성 출연자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옵니다.

'한국의 집'과 '북촌 한옥마을', '경희궁'이 남녀 출연자들의 데이트 장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개됩니다.

재래시장도 한국을 알리는 빼놓을 수 없는 소재입니다.

시장 아주머니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통해, 서울은 정겨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후안 파블로/'배철러' 남자 주인공 : 정말로…이렇게요?]

미국에도 잘 알려진 걸그룹 2NE1은 출연자들에게 댄스를 가르쳐 주고 야외 합동공연을 펼칩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명소를 배경으로 미 ABC 방송이 제작한 '배철러'는, 다음 주 월요일 저녁 2시간 동안 미 전역에 방송됩니다.

[앨리샤 로시터/ABC 방송 '배철러' 제작자 : 예전에는 도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해했지만, 이제는 모든 사람이 한국에 관심을 갖습니다.]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광고 240억 원어치에 해당한다는 설명입니다.

[강옥희/한국관광공사 LA지사장 : 미 전역의 시청자는 1천만 명 정도로 추산되고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습니다.]

미 주류 방송의 한국문화 소개 자체가 한류 확산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류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