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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전차 감동의 질주/ 관객몰이 순항/ 2016-07-01

2016-07-06|조회 167

 














 

 

 

 

 

불의 전차’ 감동의 질주… 관객몰이 순항

▲지난 16일 개봉해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며 순항하고 있는 영화 ‘불의 전차’의 한 장면.
프레인글로벌 제공

누적 관객 2만6200명 다양성 영화 2위 차지… 영국 육상 국가대표 출신 선교사 에릭 리델 이야기



▲영화 ‘불의 전차’에서 주인공 에릭 리델을 연기한 배우 이안 찰슨의 극중 모습. 작은 사진은 에릭 리델의 실제 모습. 프레인글로벌 제공

영화 ‘불의 전차’가 상영 3주차에 접어들었지만 꾸준히 관객을 끌어 모으며 순항하고 있다. 개봉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관객이 감소하는 영화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2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불의 전차’는 개봉 일주일만인 지난 23일 2만 관객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매일 2000명 안팎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전날 기준 누적 관객은 2만6200명이다.

영화는 저예산영화 예술영화 재개봉영화 등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에서 미국영화 ‘본 투 비 블루’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지역은 서울로 9317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이어 경기도(5372명) 대구(1368명) 경북(1356명) 순이었다.

수입사 ㈜에이엔비픽쳐스는 “영화가 만들어진 지 35년 만에 국내 극장에 처음 상영된다는 점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며 “개봉 이후 큰 낙폭 없이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어 장기 흥행에 돌입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불의 전차’를 둘러싼 한국교회 안팎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화 뒷이야기에도 눈길이 쏠린다. ‘불의 전차’는 1924년 파리올림픽에 영국 육상 국가대표로 출전한 에릭 리델과 해럴드 에이브라함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리델과 에이브라함을 각각 연기한 배우 이안 찰슨과 벤 크로스는 명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찰슨은 리델의 달리는 모습까지 똑같이 재연한 것으로 유명하다.

리델은 선수 시절 누구보다도 뛰어난 기량을 갖췄지만 달리는 모습은 우스꽝스러웠다고 한다. 그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입을 벌린 채 팔을 크게 휘저으며 트랙을 달렸다. 찰슨은 이런 리델의 모습을 똑같이 연기했다.

제작진 역시 찰슨이 달리는 모습까지 연습해 따라하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스코틀랜드 선교사였던 리델의 신앙을 이해하기 위해 성경도 독파했다. 에이브라함과 외모까지 흡사한 크로스는 신인배우였지만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격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