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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前 대통령을 1호 당원으로 모시겠다"/ 2017-04-18

2017-04-18|조회 106
홍준표, 특혜 받아 경선 출마..사기 탄핵 진실 밝히겠다"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2017.4.18/뉴스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새누리당이 1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1호 당원으로 모시겠다"고 밝혔다.

김경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한국당이 박 전 대통령을 내쳤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돈 10원 한 장 받지 않은 채 뇌물죄로 기소가 됐다"며 "홍준표 후보는 '(당원이 기소되면) 당원권 정지는 당연한 일이다'라고 맞장구를 쳤는데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어기고, 특혜를 받아 자유한국당 경선에 출마한 인물이 홍준표 본인"이라고 비판했다.

또 "국가통치 행위로 공익재단 설립을 독려했고, 그 재단 모금을 뇌물로 둔갑시켜 억울한 누명을 쓴 박 전 대통령과 달리, 홍준표 후보는 성완종 측으로부터 1억원의 현금을 직접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면서 "홍준표 후보가 경선에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특혜를 줬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준표 후보는 재보선 이후 갑자기 탄핵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섰다"며 "그렇다면 억울한 누명을 쓴 박 전 대통령 관련 당 윤리위를 개최해 '박 전 대통령의 뇌물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당론을 채택, 당원권 정지를 막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본인이 받은 특혜를 박 전 대통령에는 적용시키지 않았다"며 "이것만 봐도,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후보가 탄핵의 진실을 밝힐 의지가 전혀 없다는 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 새누리당은 당원 1호의 자격을 박 전 대통령을 위해 비워놨다"면서 "홍준표 후보와 자유한국당이 내친 박 전 대통령을 새누리당이 모시고 끝까지 사기 탄핵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박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