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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홍준표, 탄핵주적 유승민과 손잡으려 朴징계 방조"/ 2017-04-20

2017-04-21|조회 106

"박근혜 목 친 劉, 정계에서 은퇴시켜야 할 주적"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2017.4.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조원진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20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 대해 모두 대한민국의 '주적'이라며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최근 검찰에 기소돼 당원권이 정지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징계를 (홍 후보가) 막지 않은 것은 유 후보와의 연대를 염두에 둔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조 후보는 이날 논평에서 "홍 후보는 본인이 뇌물죄로 기소돼 1심까지 유죄(2심은 무죄)를 받지 않았느냐"며 "윤리위를 거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당원권 정지를 막았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에 침을 뱉고 나간 유 후보와 손잡기 위해 박 전 대통령의 당원권 정지를 방조하다가 (토론회에서) 유 후보에 공격을 당하는 한심한 작태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사기 탄핵의 주적은 바로 유승민, 김무성"이라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또 "홍 후보는 2%의 지지율을 훔쳐오려 탄핵사기 주범 유 후보를 주적이라 말하지 못하고, 문재인 후보는 김정은 눈치를 보는지 북한을 주적이라 말하지 못한다. 역설적이게도 이 두 후보를 공격한 유 후보는 우리 새누리당 입장에선 반드시 정계에서 은퇴시켜야 할 주적"이라고 거듭 유 후보를 비난했다.

이어 "유 후보는 거짓, 사기 탄핵을 주도해 박 전 대통령의 목을 치고 구속까지 시켜놓고 이제 와서 박 전 대통령의 당원권 정지를 소재로 자신이 침을 뱉고 나온 당의 후보를 공격하느냐"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전날 여의도 KBS본관에서 진행된 대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유 후보는 홍 후보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원권이 정지됐다. 본인은 사면 조치해서 당권 회복해서 대선 후보 출마해놓고 어떻게 박근혜는 당권을 정지시키나. 앞뒤 안 맞고 염치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조 후보는 또 "문 후보는 '북한이 주적이 맞냐'는 유 후보의 질문에 '대통령으로선 해선 안될 말'이라는 궤변만 반복하고, 결국 '북한이 주적이다'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미국 등 전 세계 우방국이 주적으로 꼽는 북한에 대해 주적을 인정하지 않을 수 있나"라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