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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7 Joseon books found in a Japanese library/ 2018-01-10

2018-01-12|조회 123

It is found that hundreds of books written during the Joseon Dynasty are kept in the Seikado Bunko Library, a private library in Japan.

The Overseas Korean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and Ok Yeong-jeong, a researcher of bibliography and a professor of ancient documents management at the Graduate School of Korean Studies at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conducted an investigation from 2016 to 2017 on the collection of ancient books written in the Joseon Dynasty and owned by the Seikado Bunko Library and found 3,467 books in 639 types. It has been known that the library has 90-100 types of ancient books of Joseon Dynasty. But it turns out it had six times more than that.

The Seikado Bunko Library is a repository of bibliography research in East Asia, possessing as many as 200,000 books. It is a library established based on the collection of books owned by Yanosuke Iwasaki (1851-1908), Mitsubishi's second president, and his son, Koyata Iwasaki (1879-1945).

The investigation has also found many rare cultural assets of the Joseon Dynasty at the library. The case in point is a printed book of “Jujaeoryu,” which was bestowed by King Jungjong on Yeongeuijeong (prime minister) Roh Soo-sin (1515-1590) in 1544. Also a complete set of pharmacology books published in the 16th century “Jeungryubiyong Boncho” was found to have been kept at the library, too. A book of the set has been designated as treasure in Korea and is kept at the Gacheon Museum in Korea.

Another book found is a complete set of “Hongjaejeonseo,” a collection of poems and prose written by King Jeongjo, the 22nd king of Joseon. “One hundred books of Hongjaejeonseo kept in the Seikado Bunko Library are all recensions that used metal type printing,” said an official at the foundation. “These are very valuable assets given that recensions usually got removed after the finished version had been published.”

The Overseas Korean Cultural Heritage Foundation is planning to publish a book featuring the list of ancient books of the Joseon Dynasty kept in the Seikado Bunko library including their pictures and descriptions.


Won-Mo Yu


日사립도서관서 조선시대 고전 3467책 발견


 일본 도쿄의 사립 도서관인 세이카도(靜嘉堂)문고에서 조선시대 고전 수백 권을 보관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지학 연구자인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고문헌관리전공 교수와 함께 진행한 세이카도문고 소장 조선시대 전적(典籍·책)의 실태조사 결과 639종 3467책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이 문고에 소장된 조선시대 전적은 90∼100여 종이라고 알려졌지만 그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이카도문고는 20만여 권을 소장한 동아시아 서지학 연구의 보고(寶庫)다. 일본 미쓰비시 기업의 2대 총수였던 이와사키 야노스케(巖崎彌之助·1851∼1908)와 그의 아들 이와사키 고야타(巖崎小彌太·1879∼1945)가 수집한 물품을 바탕으로 세워진 전문 도서관이다.

 이번 조사 결과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조선의 희귀 문화재가 대거 확인됐다. 조선 제11대 임금 중종이 1544년 영의정 노수신(1515∼1590)에게 직접 하사한 활자본 ‘주자어류(朱子語類)’가 대표적. 또 16세기에 간행된 약물학 서적 ‘중수정화경사증류비용본초(重修政和經史證類備用本草)’ 완질본도 보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선 가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같은 종류의 책이 보물로 지정돼 있지만 완질본이 아닌 1권만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조선 제22대 임금인 정조의 시문집 ‘홍재전서(弘齋全書)’ 완질본도 확인됐다. 재단 관계자는 “세이카도문고에서 소장 중인 홍재전서는 100책 모두 금속활자 교정본”이라며 “금속활자 교정본은 최종 간행하기 전에 사용한 책으로, 완성본이 발간되면 해체되는 경우가 많아 귀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세이카도문고 조선 고전의 사진과 유물에 대한 설명을 담은 목록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유원모


日本の私立図書館で朝鮮時代の古典3467冊を発見


東京の私立図書館「靜嘉堂」文庫で朝鮮時代の古典数百冊が保管されていることが明らかになった。

国外所在文化財財団は2016年から昨年まで、書誌学の研究者であるオク・ヨンジョン韓国学中央研究院韓国学大学院古文献管理専攻教授と一緒に靜嘉堂文庫所蔵の朝鮮時代典籍(本)の実態調査を行った結果、639種、3467冊を発見したと、9日明らかにした。これまで、この文庫に所蔵された朝鮮時代の典籍は90~100種余りと知られていたが、それより6倍以上も多いことが分かった。

靜嘉堂文庫は、約20万冊を所蔵した東アジア書誌学研究の宝庫である。日本三菱企業の2代目のトップだった巖崎彌之助(1851~1908)と彼の息子である巖崎小彌太(1879~1945)が収集した物品をもとに建てられた専門図書館である。

今回の調査結果、これまで知られていなかった朝鮮の希少文化財が大量に確認された。朝鮮第11代の王「中宗」が1544年、領議政盧守愼(ノ・スシン、1515~1590)に直接下賜した活字本「朱子語類」が代表的だ。また、16世紀に出版された薬物学書籍「重修政和經史證類備用本草」の完成本も保管されていることが分かった。国内では嘉泉(カチョン)博物館が所蔵している同じ種類の本が宝物に指定されているが、完成本ではなく、1冊だけである。

これと共に、朝鮮の第22代の王である正祖の詩文集「弘齋全書」の完成本も確認された。財団の関係者は、「靜嘉堂文庫で所蔵している弘齋全書は、100冊がすべて金属活字の校正本だ」とし、「金属活字の校正本は、最終出版の前に使用した本で、完成本が発刊されると、解体されることが多く、貴重な資料として評価される」と明らかにした。

国外所在文化財財団は、靜嘉堂文庫にある朝鮮古典の写真や遺物の説明を盛り込んだリストを発刊する予定である。


柳原模


在日本东京某私立图书馆内发现了3467册朝鲜时代古典书籍


据悉,日本东京的私立图书馆静嘉堂的文库内保存了朝鲜时代的数百册古典书籍。

 外所在文物财团9日表示,从2016年到去年,与书志学研究者、韩国学中央研究院 韩国学研究生院 古文献管理专业教授玉永正(音)一起对静嘉堂文库收藏的典籍进行了实态调查,结果发现了639种3467册书籍。据悉,此前有人称收藏在该文库的朝鲜时期典籍有90 ~ 100多种,但是此次实际确认的典籍种类是原来的6倍以上。

 静嘉堂文库是收藏了20多万册东亚书志学研究的宝库,是以日本三菱企业的第二代掌门人岩崎弥之助(1851~1908年)和他的儿子岩崎小弥太(1879∼1945年)收集的物品为基础建立的专门图书馆。

 此次调查结果确认了,此前没有公开的大量朝鲜稀有文物。朝鲜第11代君王中宗在1544年向领议政卢守慎(1515~1590年)亲自下赐的活字版本《朱子语类》是最具代表性的。另外,据调查,文库内还保存了16世纪刊行的药物学书籍《重修政和经史证类备用本草》全本。在国内,嘉泉博物馆收藏的相同种类的书籍被指定为宝物,但只剩下一卷。

 与此同时,还确认了朝鲜第22代君王正祖的诗文集《弘斋全书》。财团的一位有关负责人表示,“收藏在静嘉堂文库内的弘斋全书,100册都是金属活字校正本。金属活字校正本作为在最终刊行之前使用的书,一旦完成本发行,校正本被解体的情况很多,因此被评价为是贵重的资料。”

 国外所在文物财团计划发行包含静嘉堂文库朝鲜古典的照片和对遗物的说明的目录集。


柳原模